[연재순서]① 내 집처럼 편안한 요양...서울요양원 사례② 내 집에서 생을 마감할 권리...국내외 임종사례③ 행복마을’의 지키미....공나윤 요양보호사④ 마음을 읽어주는 사람...나영미 요양팀장밤새 어르신들이 열도 없고 아침 식사도 다 잘 드셨다면,밤 근무 후 아침 퇴근길이 그렇게 행복할 수 없어요.- 공나윤 요양보호사(서울요양원)60대 시작한 인생이모작, 6년 차 요양보호사 ‘공나윤’[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5년 전, 공나윤 요양보호사는 자신의 이모작 직장으로 서울요양원에 입사했다. 당시 면접에는 대략 60여명의 지원자가 몰렸고
[연재순서]① 내 집처럼 편안한 요양...서울요양원 사례② 내 집에서 생을 마감할 권리...국내외 임종 사례③ 행복마을’의 지키미....공나윤 요양보호사 ④ 마음을 읽어주는 사람...나영미 요양팀장요양시설 어디를 가야 할까?[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장기요양보험 등급판정을 받은 부모를 모신 자녀라면, 집에서 요양하는 재가요양, 출퇴근을 하는 주야간보호시설, 요양원 입소 등을 위해 어떤 곳을 선택해야 할지 막막할 때가 있다. 특히 요양원 입소를 위해, 포털사이트에 검색을 해봐도 쉽게 요양시설에 대한 평판이나, 내 입맛에 맞는 곳을 찾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정부는 3월 21일 내년 천만 노인시대를 맞아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 대책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은 실버주택, 경로당 식사, 운동프로그램 확대를, 어르신 가족들은 치매 정책지원, 간병비 부담완화 필요성을 제시했다.주요 정책과 개선 사항을 다음과 같이 연재한다.① 편안하고 안전한 일상 제공② 활기차고 건강한 생활여건 조성③ 집으로 찾아오는 의료·요양서비스④ 어르신과 가족의 간병·돌봄 부담 경감의료‧요양‧돌봄 미비재택의료센터는 2024년 기준 95개소에 불과하며, 장기요양 수급자에 한정되어 있어, 집에서 받
여러분은 요양원과 요양병원에 대하여 어떤 생각을 가지고 계신가요?일반적으로 노인 분들은 요양원에 계시다가 노인성 질환이 다발적으로 발생하면 긴급 상황대처가 용이한 요양병원으로 옮기게 됩니다.요양병원은 공익성과 수익성을 추구하고 있는데 기존의 일반병원에 비해 의료시설과 의료 인력의 투입이 많지 않고 한정된 의료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 노인성 질환의 진단 및 처치가 요양시설에 비해 우수하다는 점 등의 강점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2021년 현재 전국에 약 1,464개소의 요양병원이 있고 요양병원 시장은 치열한
[이모작뉴스 심현주 기자] 사회적 약자의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한 ‘기술 동행 네트워크’가 10월 19일 KT&G 상상플래닛에서 열렸다. 이날 30여개 기업, 투자사, 공공기관 등이 참여한 사회적 약자를 돕기 위한 보유 기술을 소개하고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첫번째 세션 '기술동행 비즈니스 발표' 에서는 3개의 기업이 관련 기술을 보유한 기업의 비즈니스를 소개했다. 두번째 세션 '기술 동행 워크숍' 4개의 관련 기관에서는 돌봄 기술의 현황과 사례를 공유했다. 첫번째 발표자인 ㈜제이씨에프테크놀러지의 김진명 대표는 자체 개발한 비접촉식
#레이더가 독거노인과 1인가구, 재택환자를 상시 모니터링한다. 응급상황발생시 센서가 알람을 울린다. 돌봄 공백을 해소할 수 있는 기술이다.#자동배뇨처리 돌봄 로봇이 실시간으로 배뇨를 감지하여, 배뇨를 흡인처리한다. 사람이 할때보다 덜 민망하다.[이모작뉴스 이상수 기자] 서울시는 10월 19일(목)에 KT&G 상상플래닛에서 두 번째 ‘기술동행 네트워크’를 마련한다. 이는 사회적 약자가 일상에서 마주하는 불편과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아이디어를 나누고 뜻을 함께할 기업, 투자사, 공공기관 등이 모이는 자리로, 이번 달에도 다양한 프로그
뜻을 세우고 길을 만들어 가는 인생도 있지만, 없는 길을 만들어 가는 경우도 있다. 길인 줄 알고 갔지만, 길이 아닌 경우도 있을 것이다. 다시 다른 길을 찾아 떠날 수도 있고, 내가 길을 만들어 갈 수도 있다. - 권영수 원장[이모작뉴스 이상수 기자] 가을비가 여름 장맛비처럼 내렸던 추석 연휴를 앞둔 오후, 서울시 마포구 성산동 주택가에 자리 잡고 있는 장애인 시설 ‘한벗둥지’를 찾았다. 2층 주택을 개조한 시설이었다. 대문도, 현관문도 활짝 열려있었다. 신발장에 빼곡한 신발들. 그리고 사람들.그런데 분위기가 좀 이상했다. 축 늘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초고령사회를 앞두고 노인의료를 바로 세우기 위해서는 요양병원 간병을 건강보험에 편입하고, 요양병원-요양시설 기능 정립, 불합리한 규제 개선 등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노인의료·돌봄 시스템 기능 정립을 통한 국가 위기 극복-간병 빈곤 국가 대한민국, 가족의 존폐를 논하다’ 국회 토론회가 8월 10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신동근 위원장, 교육위원회 김철민 위원장, 보건복지위원회 고영인, 강기윤 간사가 주최하고, 대한요양병원협회가 주관했다.대한요양병원협회 노동훈 홍보위원장은
기저귀는 싫다. 오줌, 똥은 화장실에서 누고 싶다.식사는 집밥처럼 맛있게 먹고 싶다.혼자가 아니라 모두 함께 먹고 싶다.내키지 않은 재활 따위는 하고 싶지 않다.날씨가 좋은 날은 훌쩍 밖으로 나와 흐르는 계절을 느끼고 싶다요양원 스케줄에 매이기 싫다. 자고 싶을 때 자고, 차를 마시고,옛날이야기에도 꽃을 피우고 싶다.내가 살던 익숙한 거리와 집에서 나답게 살고 싶다.낯선 곳에서 외롭게 죽는 것보다,늘 곁에 있는 사람들 곁에서 온화하게 죽음을 맞이하고 싶다.- 어르신이 만들어 가는 요양원 ‘요라아이’ 생활지침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이모작뉴스 이지훈 기자] 사람의 평균수명이 크게 늘어나면서 예전에 비해 100세 이상 장수를 누리는 노인의 수도 크게 늘고 있다. 서울시는 100세 이상 부모 또는 조부모를 잘 부양하는 가족을 대상으로 응원과 격려를 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표창을 수여한다. 표창수여는 오는 5월 31일 오전 10시 40분, 서울시청 시민청 태평홀에서 진행된다.이번에 선정된 표창수여자는 평소 노인을 공경하고, 100세 이상 가족을 헌신적으로 봉양하며 효행을 실천해 온 효자‧효부‧효손 총 34가족이다. 이들의 효행을 들여다보고 ‘효 문화’ 장려 및
[이모작뉴스 김경 기자]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고령자와 장애인 등 관광약자를 대상으로 맞춤관광 상품을 제공하는 ‘경기도 무장애관광 시범투어’를 10월까지 총 10회 진행한다.관광약자란 장애, 고령, 임신 등으로 이동과 시설이용 및 정보접근 등의 제약으로 관광활동이 어려운 사람을 뜻한다. 경기도 무장애관광 환경 조성 및 지원 조례에 나오는 말이다. 관광약자에게는 맞춤 관광상품이 개발되어야 한다. 그래서 무장애 관광 상품은 모든 사람들이 어떤 유형의 관광활동이라도 자유롭고, 편안하고, 안전하고 독립적으로 참여할
[이모작뉴스 고석배 기자] 은총(61) 씨는 17년 차 요양보호사다. 그녀가 요양보호사의 길을 걷게 된 계기는 돌아가신 어머님 때문이다. 가족 요양을 하기 위해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따게 되었다. 가족 요양은 부모, 자녀, 형제자매에 한해 가족이 직접 돌볼 경우 돌봄 급여가 인정되는 제도이다. 일반적으로는 1일 1시간, 1달 20일을 인정해 주지만 중증이나 치매일 경우 1일 1시간 30분, 1달 30일을 인정해 준다. 그녀처럼 많은 요양보호사들이 이렇게 시작한다. ‘은총’은 어머니 때문에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울지 마라외로우니까 사람이다.살아간다는 것은 외로움을 견디는 일이다.(중략)가끔은 하느님도 외로워서 눈물을 흘리신다.새들이 나뭇가지에 앉아 있는 것도 외로움 때문이다.산 그림자도 외로워서 하루에 한 번씩 마을로 내려온다.소리도 외로워서 울려 퍼진다.- 정호승 시인 ‘수선화에게’[이모작뉴스 김주희 기자] 거동이 불편해,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들을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다. 어르신들 곁에 손과 발이 되어주고, 외로움을 함께 나누는 존재가 바로 요양보호사다. 그리고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과 요양보호사를 이어주는 곳이
“여보, 오늘도 무사히 잘 보내요!”요즈음 중식씨와 경선씨는 아침 8시쯤 아파트의 현관문 앞에서 이런 인사를 나누었다. 염색을 싫어해서 머리칼이 온통 허연 중식씨와, 염색을 했으나 자라나는 흰머리칼이 숨길 수 없이 머리밑으로 드러나는 경선씨는 영락없는 60대 중반의 부부다. 그런데 ‘오늘도 무사히!’라니. 이 말은 보통 개인택시나 버스를 운전해서 늘 위험에 노출된 가장에게 해주는 아침인사말인데 이 부부는 무슨 일을 하는가.중식씨와 경선씨는 매일 아침 각자의 부모님 댁으로 출근을 하고 있다.
남들은 저보고 효녀라고 하는데 천만의 말씀입니다. 어머니가 나한테 와주셔서 오히려 제가 은총을 받고 살았어요. 어머니가 살던 세대에는 남녀 차별 많았잖아요? 아들은 상급학교 보내고 우리 여자들은 공장 가고... 내가 그중에 속한 사람인데 우리 엄마가 나한테 못해준 것 해주려고 이렇게 오셨나 싶을 정도로 나한테는 은총이었어요. 그때 싱글맘이 되고 사업도 실패해 사는 게 너무 버거웠거든요. 어머니로 인해 제가 다시 살아나갈 힘을 얻었어요. 그게 은총이 아니고 뭐겠어요 - 은총(돌봄노동자)기저귀 100개로 시작한 요양보호사[이모작뉴스 고
[시니어산업 정책좌담회] 고령친화제품 판로확대 어떻게 할 것인가?[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2022년 우리나라 인구는 5162만 명으로 급속한 고령화로 65세 이상은 17.5%인 902만 명을 기록했다. 중국은 2020년 60세 이상 인구는 2억 6400만 명으로 고령화에 접어들었고, 일본은 이미 초고령사회로 다양한 정책을 시도하고 있다.이런 초고령사회에서 시니어산업의 중요성이 무엇보다 강조되고 있지만 현실은 그리 녹녹치 않다. 초고령화시대를 대비하여 정부는 사회의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해 민간기업과의 협업이 필수적임을 공감하고 있다
[이모작뉴스 김수정 기자] 시니어 관련 제품을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하는 ‘시니어위크’ 행사가 매월 마지막 주에 이마트에서 열린다.고령화 사회에 따라 시니어제품의 수요는 점차 증가되는 추세이다. 작년 이마트 아동 기저귀 매출은 전년 대비 약 10%가량 감소한 반면, 시니어 위생용품 매출은 전년 대비 22.4% 증가했다.주요 제품은 유한킴벌리의 시니어 위생용품 브랜드 '디펜드'를 중심으로 성인용 패드·기저귀류·언더웨어 전품목을 2개 이상 구매 시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간병·요양인들을 위한 물없이 쓰는 샴푸·바디워시, 구강용 물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노노(老老)케어’를 한마디로 정의하면 ‘돌봄 품앗이’라고 생각한다. 품앗이는 힘든 일을 서로 거들어 주면서 품을 지고 갚고 하는 일이다. 지자체에서 주로 실시하는 ‘노노(老老)케어’는 ▲‘건강한 노인이 거동이 불편한 노인을 돌봄는 봉사활동’이며 ▲노인일자리의 한 형태이며 ▲함께 취미·문화활동을 하는 노인커뮤니티 형태로 구성돼있다.현재 우리나라는 초고령사회로 진입하면서 큰 변화를 겪고 있다. 이미 초고령사회로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2021 대구 액티브시니어박람회’가 웰에이징시대의 스마트 시니어케어 제품 선보이며,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자리를 가졌다.지난 12일 3일간의 전시회를 마친 총 참가업체는 165개 사 300부스 규모로 진행됐으며 총 1만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이번 박람회는 액티브시니어들이 필요로 하는 건강증진, 취미&문화, 라이프스타일, 재테크 등 다양한 분야 전시를 확대했을 뿐만 아니라, ICT기반 헬스케어, 인공지능, 메디컬&안티에이징 등 첨단기술제품과 전문적인 솔루션들을 소개했다.
[이모작뉴스 윤철순 기자] 경기도 과천시 치매안심센터가 코로나19로 중단했던 대면 프로그램을 다음 달부터 재개한다고 밝혔다.과천시 치매안심센터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고 있는 상황에 따라 그동안 비대면만 프로그램만 진행했으나, 치매환자의 인지기능 악화 방지 필요성 등을 위해 대면 프로그램 진행을 재개한다고 26일 밝혔다.재개되는 대면프로그램은 쉼터와 가가호호 프로그램이다. 치매환자 쉼터는 센터에서 낮시간 동안 인지자극 프로그램 및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경증치매환자를 대상으로 주 3회 실시하게 된다.가가호호 프로그램은 돌봄 사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