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봄' 혁신 제품 한자리에... ‘기술동행 네트워크’

이상수 기자
  • 입력 2023.10.11 14:43
  • 수정 2023.10.20 15:0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레이더가 독거노인과 1인가구, 재택환자를 상시 모니터링한다. 응급상황발생시 센서가 알람을 울린다. 돌봄 공백을 해소할 수 있는 기술이다.

#자동배뇨처리 돌봄 로봇이 실시간으로 배뇨를 감지하여, 배뇨를 흡인처리한다. 사람이 할때보다 덜 민망하다.

[이모작뉴스 이상수 기자] 서울시는 10월 19일(목)에 KT&G 상상플래닛에서 두 번째 ‘기술동행 네트워크’를 마련한다. 이는 사회적 약자가 일상에서 마주하는 불편과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아이디어를 나누고 뜻을 함께할 기업, 투자사, 공공기관 등이 모이는 자리로, 이번 달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기술동행 비즈니스 발표

이날 행사에서는 약자를 위한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을 소개한다. 기업의 기술현황 및 기술 트렌드, 공공기관 실증사례 등 기업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한다. 이번 네트워크 기술발표 주제는 ‘약자 돌봄공백 해소’이다. 기술동행 비즈니스 발표 자리에서 관련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 비즈니스를 소개한다. 투자사, 공공기관 등과의 질의, 응답을 통해 유의미한 피드백을 얻을 수 있는 순서로 3개 기업이 발표할 예정이다.

제이씨테크놀러지McKare(맥(脈)케어)의 레이더 기반 생체센서 그래픽=서울시 제공<br>
제이씨테크놀러지McKare(맥(脈)케어)의 레이더 기반 생체센서 그래픽=서울시 제공

㈜제이씨테크놀러지는 자체개발한 레이더 기반의 비접촉식 생체센서로 독거노인, 1인가구, 재택 및 재활환자 등의 생체정보, 건강상태 등을 모니터링하고 낙상, 고독사 등의 응급안전 상황에 대한 알람 서비스로 돌봄공백을 해소할 기술을 소개한다.

㈜인졀미는 아동청소년이 일상생활에서 스스로 건강한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 및 다양한 ICT 기술을 접목한 게임형 건강관리 기술 ‘우주두잇‘을 발표한다.

㈜하이제라 네트웍스는 IoT 기술을 활용한 정보통신 융복합시스템 ’자동 배뇨처리 돌봄로봇과 스마트 기저귀 시스템‘을 소개한다. 돌봄로봇과 스마트기저귀 시스템은 실시간으로 배뇨를 감지하여 자동흡인 처리하고 배뇨 상황을 감지하여 모니터링할 수 있다.

기술동행 워크숍

2부 기술동행 워크숍에서는 전문가를 통해 최근 기술현황 및 트렌드를 짚어본다. 공공에서의 실증사례와 지원사업 등 기업이 판로를 개척하고 시장진입을 앞당길 수 있는 실질적 지원제도도 소개한다.

노인, 장애인 등 대표적 돌봄약자를 위해 돌봄로봇 기술개발 등을 연구하는 국립재활원의 전문가를 통해 돌봄기술 현황과 최근 동향을 파악할 수 있다. 마포구장애인종합복지관은 돌봄기술 실증사례를 공유한다. 복지관은 돌봄약자를 위한 기술 수요자이면서 실증의 장이 되기도 한다.

하이제라 네트웍스 스마트 기저귀 시스템. 그래픽=서울시 제공&nbsp;
하이제라 네트웍스 스마트 기저귀 시스템. 그래픽=서울시 제공 

혁신제품 지정제도를 운영하고 있는 조달청의 이야기도 들어볼 수 있다. 서울복지재단이 경로당 등 노인돌봄에 필요한 현장 적용 기술을 제안한다. 그 기술에 관심있는 기업과 기술수요를 공유하고 조달청은 약자를 위한 기술의 시장진입을 촉하진는 지정제도를 실행한다.

행사를 통해 돌봄기술이 어느 정도까지 왔는지 가늠해 볼 수있고, 약자기술 창업에 관심있는 시민과 기업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저작권자 © 이모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