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이 돌봄의 대상이라는 관점에서, 돌봄을 줄 수 있는 존재로 인식하는 선배시민운동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돌봄리빙랩네트워크 포럼에서는 노인‧ 환자‧가족의 돌봄 경험과 전문성을 지역사회 돌봄시스템과 연계하는 “시민, 돌봄의 주체로 성장하다”란 주제로 포럼을 마련했다.포럼의 주요 내용을 발췌 정리하여 연재한다.연재순서 ① 시민과 함께 지역문제를 해결하다 ② 선배시민, 공동체를 돌보다 ③ 선배시민 ‘건강지킴’이 통합돌봄 선봉에 서다 ④ 환자와 가족, 돌봄의 주체가 되다[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선배시민이 지역사회 고령자와 취약계층의
[이모작뉴스 이지훈 기자] 어버이날을 맞아 주요 시중 은행들이 올해부터 만 60세 이상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창구에서 타행환 이체할 경우 수수료를 면제하고 있다. 주요 은행에서 온라인 이체수수료가 사라졌듯이 고령층이 자주 애용하는 창구에서의 이체수수료도 무료화 될지 주목된다.우리은행은 지난 5월 8일부터 만 60세 이상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영업점 창구와 현금자동입출금기(ATM), 텔레뱅킹을 통해 다른 은행으로 이체할 경우 타행 이체수수료를 전액 면제했다.이번 수수료 면제는 우리은행이 3월 발표한 금융지원 방안인 '상생금융 3·3패키지
인간은 어렸을 땐 가족에 의지해 살아갑니다.어릴 때는 어떤 위기가 닥쳐도 가족이란 든든한 후원자가 있습니다.부당한 일, 억울한 일엔 부모라는 명확한 투쟁 주체가 있어 저항할 수 있고 보호받을 수 있습니다.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스스로 홀로 서야 합니다.노후에 국가의 보호막이 더 절실한 이유입니다.- 노후희망유니온 김국진 위원장[이모작뉴스 고석배 기자] 종로 3가 송해길에 가면 가끔 핸드마이크 소리와 함께 피켓을 든 사람들이 보인다. 팔각정 아래에서는 누군가 열심히 설명하고 누군가는 서명한다. 설명하는 사람도 서명하는 사람도 나이가 지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충북지사 노영민 후보와 김영환 후보 간 공약 베끼기 논란이 심화되고 있다. 특히 충북지역의 후보들은 효도공약이 타 지역에 비해 두드러지면서 고령층의 표심잡기에 공을 들이는 모습이다. 후보들의 노인공약을 촘촘히 살펴보고, 유권자의 세심한 선택을 기대해 본다.노영민 후보 “모든 어르신에게 기초연금 지급하겠다”노영민 더불어민주당 충북지사 후보는 노 후보는 충북도내 65세 이상에 기초연금 지급, 어르신 생신축하금 20만원 지급, 경로당 지키미 10만원으로 상향 등 효도공약을 발표했다.노 후보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6·1 지방선거 강원도지사 후보들간 접전이 치열한 가운데 노인공약을 중심으로 차별성을 알아보고 유권자의 세심한 판단의 자료가 되길 바란다.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강원도지사 후보는 17일 대한노인회 강원도연합회를 찾아 65세 이상 버스비 무료 등 “어르신이 행복한 강원도를 만들겠다”고 약속했고, 김진태 국민의힘 강원지사 후보는 철원에서 개최된 강원도어르신생활체육대회에 참석해 ‘65세 이상부터 구간별 재산세 감면 추진’ 등 " 어르신들이 살기 좋은 강원도"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현 서울시 오세훈 시장이 여론조사에서 한발작 앞서고 있는 가운데 지방선거일을 앞두고 서울시장 후보들의 공약발표와 유세전이 점점 치열해 지고 있다. 지난해 오 후보의 노인 공약사항의 점검하기에는 시장 활동기간이 짧아 아직 제대로 평가하기에는 이른 감이 있다. 하지만, 지난해 노인공약에 비해 올해는 아직 구체적인 공약이 미비한 상태이다. 반면에 더불어 민주당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는 빼앗긴 서울시장직을 탈환 하기위해 노인 유권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다양한 노인공약을 내놓고 있다.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
[이모작뉴스 김경동 기자] 서울시장 선거와 함께 6·1지방선거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경기도지사 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경기도지사 후보와 국민의힘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가 어버이날을 맞아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완성하기 위한 공약을 발표했다. 두 후보의 공약 중 절반만 실현되어도 경기도는 어르신들의 천국이 될 것 같은 공약들로 가득했다. 두 후보의 어르신공약 초점은 건강과 행복, 활기찬 노후 등에 초점을 맞췄다. 김동연 후보는 "어르신이 건강하고 행복한 경기도를 만들겠다"고 다짐했고, 국민의힘 김
[이모작뉴스 고석배 기자] 지난 주말 반짝이던 별 하나가 황톳길에 떨어졌다. 그러더니 황톳길에서 별이 하나 떠올랐다. 하늘의 별은 7080세대의 영원한 뮤즈 강수연이고, 황톳길은 7080세대 저항의 상징 김지하 시인이다. 보통사람에게는 어린이날에서 어버이날로 이어지는 행사 많은 주말이었고, 보통 아닌 사람들에게는 한 권력이 물러나고 또 다른 권력이 들어오는 대통령 이취임식 행사 준비로 분주한 주말이었다. 69년 데뷔동기두 사람은 25살 차이이다. 강수연은 1966년생이고 김지하는 1941년생이다. 아버지와 딸, 딱 1세대 차이다.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6.1지방선거 후보들의 공약들이 여·야 후보들로부터 쏟아져 나오고 있다. 재선을 노리는 후보들은 공약 이행률로부터 자유롭지 못할 것이며, 단체장 교체를 목표로 하는 후보들은 공약의 차별화로 유권자들로부터 표의 효용성을 어필할 것이다. 지방선거에 도전하는 주요 단체장들의 노인공약을 조명하고, 시니어들의 선거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충남지사후보 양승조 vs 김태흠 노인공약양승조 “노인일자리·노인 친화적 주거환경 마련”양승조 더불어민주당 충남도지사 예비후보는 8일 어
[이모작뉴스 김경동 기자] 서울시가 어버이날을 맞아 효행자, 장한 어버이와 효 실천 단체 등 32명에 시민표창을 수여한다.서울시는 오는 4일 오전 10시 장충체육관에서 '제50회 어버이날(5.8)' 기념식을 열어 2019년 이후 3년 만에 어르신 3,000명을 모신 가운데 시상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평소 웃어른에게 몸소 효행을 실천해 온 효행자 21명과 어려운 여건에서도 자녀를 바르고 훌륭하게 키워낸 장한 어버이 7명, 그리고 어르신의 인권 및 인식개선을 위해 공로가 큰 단체 4곳 등 총 32명(곳)이 영예의
[이모작뉴스 김경동 기자]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날, 성년의날 등이 있는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부모님과 스승을 비롯하여 가족, 친구, 연인 등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는 선물로 어떤 것이 좋을까? 국내 이커머스 업계인 쿠팡, 티몬, 위메프, 롯데온, G마켓과 옥션 등을 비롯하여 대형 유통기업들이 코로나19 정책 완화와 가정의 달을 맞아 기획행사를 준비하며 깨어나는 5월의 소비심리를 잡기 위해 나섰다. 위메프는 내달 8일까지 '가정의 달' 기획전을 열고 기념일별 선물을 큐레이션하며 선물로 적합
[이모작뉴스 윤철순 기자] 서울 금천구가 65세 이상 인구비율이 20%를 초과하는 ‘초고령사회’를 앞두고 고령친화도시 구축을 위한 정책 과제를 수립, 실행에 나섰다.구는 최근 고령친화도시 조성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노년의 삶이 기대되는 도시, 금천’ 실현을 위한 마스터플랜을 마련했다고 1일 밝혔다.고령친화도시는 ‘나이가 드는 것이 불편하지 않고 연령에 상관없이 누구나 활력 있고 건강하게 사회에 참여할 수 있는 도시’로 세계보건기구(WHO)가 만든 국제네트워크
엄마! 꽃 받으세요.아들이 덥석 내 가슴에 꽃다발을 안긴다. 웬 꽃다발? 눈이 부시다. 탐스러운 하얀 수국에서 터져 나오는 백색 빛. 곁에 낀 연분홍 장미들도 탐스럽지만, 일단 빛깔에서 뒤로 밀려나고 만다. 아들이 선배 결혼식에 가기 전에 내려놓은 제 식구들을 데리러 왔다. 그러니까 행복과 사랑이 넘치는 결혼식장의 꽃이 나에게까지 온 것이다. 나는 저절로 입을 벙긋거린다.아유, 넘 예쁘네. 나보다는 승미한테 줘야지?아니에요, 어머님. 전 괜찮아요.며느리가 미소를 지으며 손사래를 치는데, 아들이 걱정 말라고 한다. 꽃다발을 두 개나
요양원 문을 들어서는 발걸음이 마음의 추가 발에 달린 듯 늘 무겁기만 하다. 인숙씨의 친정어머니가 요양원에 들어가신지 벌써 3년이나 되었다. 수녀님들이 운영하는 작은 요양원으로 어버이날이라고 창문 너머라는 조건으로 특별 면회가 허용되었다. 코로나로 저번까지는 요양원 사무실에서 전화로 음성만 듣고 필요한 물건을 전해주는 정도에 그쳐 아쉬움이 너무 컸다.직장인과 대학생인 인숙씨의 딸과 아들은 어버이날이라고 꽃바구니와 요즘 유행한다는 용돈박스를 선물로 주었다. 인숙씨는 어버이날이 올 때마다 자신이 낀세대임을 절감했다. 선물을 주는 자녀와
[이모작뉴스 김수정 기자] 서울시향의 공연을 우리 동네에서 즐길 수 있게 됐다. 서울시는 5월 가정의 달에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을 위해 찾아가는 공연과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했다.시민들이 보고 싶은 공연을 신청하면 이동식 공연차량이 찾아가거나 주민 거주 야외 문화시설을 무대로 공연을 한다.올해 첫 공연으로 5일 어린이날,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 어울림광장'에서 어린이를 위한 공연이 진행된다. 8일 어버이날에는 '북서울꿈의숲'에서 가족을 주제로 공연이 열린다. 공연은 사전 신청자와 초청 관객에게 객석
새벽부터 끄무레하던 하늘이 그예 빗방울을 떨어뜨린다. 요즘의 일기예보는 정확하다. 하늘도 내 원통함을 아는 탓이려니 하자. 비닐에 덮여서 사다리차를 타고 내려온 이삿짐이 곧바로 탑차로 들어가니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 듯하다.석 달 전에 잡은 이삿날이니 날씨까지 염두에 둘 처지가 아니었다. 집을 팔고 나니 갈 곳이 막막했다. 역세권이 좋겠지. 전철을 이용할 수 있고 생활 인프라가 대충 갖추어 있는데다 앞이 트인 아파트를 이사 날짜까지 맞추어 찾는 게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게다가 집을 팔고 열흘도 채 되지 않아서 집값이 무섭게
엄마, 나 왔어.신여사가 현관문을 열고 들어가면서 큰소리로 외쳤지만 어머니는 고개를 돌려 힐끗 쳐다보기만 할 뿐이었다. 단단히 심사가 틀어진 게 분명했다. 볼륨을 잔뜩 올려놓은 TV에서는 노란색 점퍼를 입은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이 차분한 어조로 지침을 읽고 있었다.이 불안한 세상에서 가장 믿음직한 사람이다. 사회적 거리 두기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로 바뀐 지 하루 만에 확진자가 우르르 쏟아져 나왔으니 여전히 마스크 쓰고, 손 잘 씻고, 사람 많은 데 가지 말라는 당부일 게 뻔했다.점심은 드셨어? 뭘 시킬까? 드시고 싶은 거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서울시는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사전예약제, 일부 공간개방 등 단계적으로 운영을 재개한다.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2월25일부터 휴관 중이던 서울시 63개 문화시설이 약 70일 만에 문을 열었다.서울시에 따르면 생활 속 거리두기가 시작된 5월 6일부터 시가 운영하는 ▲도서관 ▲박물관·미술관 ▲공연장 등 63개 문화시설이 단계적으로 운영을 재개했다.시 관계자는 "사전예약 등 시설별 이용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방문 전에는 반드시 각 시설의 홈페이지를 통해 이용방법을
[이모작뉴스 송선희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면회금지 조치가 진행 중인 가운데 맞이한 어버이날.외롭게 어버이날을 보내는 어르신들을 위해 가족대신 요양병원 직원들이 카네이션을 달아 드리고 있다.보바스기념병원은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6일, 전 병실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카네이션을 직접 전달해드리는 어버이날 행사를 진행했다.보바스기념병원은 입원 환자와 면회가 제한된 가족들을 위해 직접 병실을 방문하여 카네이션을 드리며 빠른 쾌유를 기원했다.이날 행사를 통해 약 400명의 환자분이 어버이날 선물을 받았으며, 특히 즐거운 병실 생활 모습을 사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전국에서 65세 이상 고령자 1인 가구 비중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인 것으로 나타났다.5월 7일 호남지방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현재 전남 지역 65세 이상 고령자 1인 가구는 10만4860가구로, 총가구 대비 14.2%다. 이는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치다.광주 지역은 6.9%(4만464가구)로 조사됐다.오는 2047년에는 전남 24.6%, 광주 17.5%까지 고령자 1인 가구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같은 기간 65세 이상 고령 인구 비중은 전남 23.1%, 광주 13.7%이다.지난 2018년 65세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