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에서 시작된 코로나19의 기세가 생각보다 세다. 바이러스 확산과 혐오로 번진 불길이 꺼질 줄 모르고 타오르고 있다. 언제 끝날지 모르는 무기한 전쟁,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와의 사투는 인류와 인연이 깊다. 이런 바이러스 전염병의 팬데믹(pandemic)현상은 앞으로도 인류가 맞서야 할 가장 큰 장벽으로 인식된다.전염병을 '전쟁'으로 비유하며, 현재만이 아닌 앞으로도 꾸준히 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많다. 전 세계가 전투를 벌이고 있다. 어찌 보면, 박테리아, 바이러스, 세균 등은 자연의 질서를 무분별하게 파괴한 인류
【이모작뉴스 김수정 기자】 직장인들은 평균 7억원은 있어야 노후대비가 가능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3월 12일 사람인이 직장인 1538명을 대상으로 '노후 준비'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하지만 이 금액을 마련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직장인은 35.6%에 그쳤다. 직장인 10명 중 6명은 노후대비가 가능한 자금을 마련하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또한 직장인은 자금 마련에 대한 불확실성만큼 노후에 대한 불안감도 컸다. 전체 응답자의 78.9%가 노후에 대한 불안감을 느낀다. 현재 노후준비를 하고 있는지에
은퇴자 공동체마을은 초고속 고령화로 인한 인구구조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도시와 농촌이 상생을 도모할 수 있는 새로운 복지모델이다.현재 공무원연금공단과 지방자치단체는 업무협약을 통해 귀농·귀촌 체험 및 공동체생활을 지원하고 있다.은퇴자 공동체마을은 공동체생활을 통한 老老케어, 최소한의 필수품으로 생활하는 미니멀라이프 실천, 귀농·귀촌체험 및 지역사회 봉사활동 등을 통해 연금생활자의 Well-Aging을 추구한다.은퇴자 공동체 마을은 단기체험형(2~3개월), 장기체험형(8개월), 정주형(8~10개월)으로
기초연금법, 장애인연금법, 국민연금법 1월 9일 국회 통과개정된 기초연금법은 월 최대 30만 원의 기초연금을 받는 어르신이 현행 소득하위 20%에서 2020년 소득하위 40%, 2021년 소득하위 70%까지 확대된다.아울러 물가상승률을 반영하여 기준연금액을 인상하는 시기도 4월에서 1월로 조정됐다.이를 통해, 올해 1월부터 소득하위 40%에 속하는 약 325만명의 어르신들이 월 최대 30만 원의 혜택을 받게 되며, 그 외 수급자들의 기준연금액도 물가상승률이 반영된 월 최대 25만4760원을 받게 된다.월 최대 30만원 지급 대상은(
기초연금 577억원, 장애인연금 7억원, 국민연금 152억원 국회 통과 필요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은 12월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취약계층의 안정적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민생법안들의 심의를 국회에 요청하였다.2020년 정부 예산에 노인, 장애인, 농어업인 등을 지원하기 위한 내용이 이미 반영되어 있지만, 예산 집행의 법적 근거인 기초연금법, 장애인연금법, 국민연금법 개정안이 현재 국회에서 심의가 지연되고 있어 내년 1월 정상 시행이 어려운 상황이다.기초연금법과 장애인연금법 개정안은 내년 1월부터 월 30만 원을 지급하는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유래가 없이 인구구조의 급격한 고령화로 노인인구 비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초고령사회를 앞두고 중장년 인적자원이 인생 후반기를 설계하기 위한 지원체계가 매우 중요한 시점이다.정부와 각 지자체 등은 다양한 중장년층의 욕구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정책과 실무를 시행하고 있다.올 한해 주요한 이슈와 정책들을 5대 뉴스로 묶어 살펴보고자 한다. 50대이상 일자리 39만개 증가, 30·40대는 감소고용노동부는 2019년 신중년 일자리 정책을 지난해에 비해 더 강화했다.우선 고용노동부는 만 50세 이상
노인 복지관이 용의향 10년간 17% 감소신규 노인복지관, 자치구별로 다양한 특성 반영할 필요노인복지관의 기능은 다양해진 노인의 욕구에 따라 변화가 필요하다.서울시는 다른 지역에 비해 복지기관과 비슷한 사업을 수행하는 인프라가 많아, 협력과 조정으로 차별화된 사업 수행에 유리하다.자치구별 특성이 다양함에도 중앙정부 의 지침과 평가 기준에 따라 노인복지관의 사업을 비슷하게 운영하고 있어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에 적극 대응하기 어려운 구조이다.서울연구원은 '노인복지관, 초고령사회 새로운 역할 기대 자치구별 특성 반영해 기능 재설정
조기퇴직자 증가, 정년 시행 이전 연평균 37.1만 → 이후 51.4만20대 실업자 증가, 정년 시행 이전 연평균 32.5만 → 이후 39.5만정년연장 혜택, ‘대기업 정규직 유노조’에만 집중개선방향 : 직무급 도입, 청년일자리 창출, 노동시장 양극화 완화60세 정년연장이 3년 전 전면 시행된 이후 청년실업 악화 등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으며, 이런 상황에서 65세 정년연장 논의는 성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60세 정년연장에 따라 ‘기업 인건비 부담 가중 및 조기퇴직 증가’
깊은 밤입니다. 커튼을 길게 내린 하루가 문마저 닫으려는 이 시간, 벌써 잠자리에 든 건 아니신지요. 저는 아직 말똥말똥합니다. 저는 요즘 잠자리를 회피하는 데에, 아니 잠자리에 반항하는 데에 부쩍 재미가 붙었습니다. 엊그제 둥근 보름달을 눈에 담은 후유증인 것도 같은데, 모를 일입니다. 꽉 찬 달과 마주하면서 왜 저는 뜬금없이 텅 빈 제 가슴을 보았을까요. 그때처럼 고적감이 밀물처럼 밀려듭니다.아무래도 오늘밤, 선배를 붙들고 소소한 얘기라도 조잘거려야 할까 봅니다. 해가 노니는 낮이라면 우리는 당연히 커피부터 대령해놓고 눈을 마주
내년부터 기초연금 월 최대 30만원 지급 대상을 소득 하위 20%에서 40% 노인까지 확대하는 개정법률안이 국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2일 전체회의를 열고 법안심사소위원회를 통과한 법안 중 42건을 심의·의결했다. 기초연금은 노후에도 안정적 소득 기반을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진 제도다.법안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거쳐 본회의에서 표결에 부쳐진다.기초연금액과 장애인연금액에 대한 전년도 물가 상승률 반영 시기를 4월에서 1월로 앞당기고 농·어업인에 대한 국민연금 보험료 국고 지원 기한을 5년
‘어르신의 삶과 이야기’를 예술을 통해 풀어내는 가 ‘노년본색(老年本色)’이라는 부제로 오는 12월 5일(목)부터 6일(금) 양일 간 누리꿈스퀘어 ‘국제회의실’에서 개최된다.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 주관한다.올해는 노년의 삶, 그 자체에 예술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노년본색(老年本色)’이라는 부제로 어르신들의 노년에 대한 의미를 보다 다채롭고 가치 있게 전달할 예정이다.특히
인구정책TF는 11월 13일 '인구구조 변화의 영향과 대응' 시리즈 네번째 전략으로 '복지지출 증가 관리방안‘을 경제활력대책회의에 상정하고 논의했다.'복지지출 증가 관리방안‘의 주요과제는 '노인 복지정책의 지속가능성 제고'와 '장기요양보험 재정안정화'로 재정상황에 맞추어 단기, 장기 사업으로 구분하여 대응 검토한다.2월 대법원이 60세였던 노동 가동연령을 65세로 보는 게 타당하다는 취지의 판단 이후 노인복지정책 별 연령기준 조정을 검토하기로 하였다.평균
【이모작뉴스 송선희 기자】삼성전자 수원사회봉사단이 적십자 회원유공장 최고명예대장을 수상했다.적십자 회원유공장은 적십자 인도주의 사업 지원을 위한 기부 참여자의 누적기부액에 따라 총6단계로 수여되고 있으며, 이 중 최고명예대장은 5억원이상 기부자에게 수여되는 최고 단계의 적십자 포상이다.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10월 24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대한적십자사 창립 114주년 기념식을 열고 이같이 수여했다.삼성전자 수원사회봉사단은 지난 2008년부터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와 본격적으로 인연을 맺었다. 그동안 도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l
【이모작뉴스 김경 기자】 올해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해이다.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3∙1운동 전후 국내외 7개의 임시정부가 수립되었다가 이동녕, 이승만, 안창호, 이동휘 등을 중심으로 1919년 4월 11일 상해를 거점으로 개헌형식으로 수립됐다. 당시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이 임시정부를 중심으로 독립운동을 했으며 이름도 없이 사라져갔다.극단 ‘극발전소301’은 이러한 독립운동의 정신을 계승하고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고자 연극 를 다시 무대에 올린다.이 작품
선미씨는 죽은 여동생의 남편인 제부가 오랜만에 만나자고 전화를 해, 그러자고 약속을 정하면서부터 묘한 기류에 휩싸였다. 여동생은 3년간 자궁암 투병을 하다가 2년 전 인생 60살도 채우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다. 100세 시대에 충분히 살지 못하고 떠나간 동생을 생각하면 아쉽고 안타까운 회한에 아직도 가끔 멍한 시간이 엄습해왔다. 선미씨는 삶의 덧없음과 더불어 인간관계의 유한성을 받아들여야 했다.제부는 동생이 떠난 후 아직도 그 아파트에서 혼자 살고 있었다. 하나 있는 딸인 선미씨의 조카는 작년에 결혼한 터라 제부는 말 그대로 혼자
【이모작뉴스 송선희 기자】 서울시는 노인의 날을 맞아 지역사회 모범이 되는 어르신은 물론 어르신 복지에 기여한 개인 및 단체에 표창을 수여했다. 이는 우리사회를 발전적으로 이끌어 온 어르신들의 노고를 기억하고, 동시에 어르신 공경문화를 확산하고자 하는 취지다.‘제23회 노인의 날 기념식’이 10월 2일 오전 10시 30분 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열렸다. 이날 기념식에서 서울시는 지역 내 다른 어르신들을 위해 봉사와 나눔을 실천한 모범어르신 22명·어르신 복지 기여자 29명과 1곳의 어르신복지 기여
【이모작뉴스 박애경 기자】 현재 우리나라 퇴직연금 적립금 규모가 190조원 규모로 생장했지만 성장세는 줄어들고 있다. 게다가 최근 9년간 퇴직연금 평균수익률은 3.02%로 다른 종류의 연금에 비해 낮았다.저조한 퇴직연금의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기금형 퇴직연금 제도를 도입하자는 의견이 나왔다. 기금형 퇴직연금 제도는 노사가 퇴직연금운영을 담당할 수탁법인(기금)을 설립해 기금의 의사결정에 따라 퇴직연금을 운용하는 형태다. 수탁법인은 연금자산 운영 및 자산관리 등 퇴직연금 제반 업무를 총괄하고, 수익률 제고를 위해 자산운용은 전문 금융기
어느 순간 생각이 샘처럼 저절로 솟아났다. 꿈결 같았다. 시작은 책이었다.좋은 책과 내가 좋아하는 책은 엄연히 다른 법이다. 혹여 사람처럼 책도 이 둘이 겹칠 때 기쁘기 그지없다.시인 류시화는 젊은 시절 의 시집으로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다.그런 그가 로 널리 알려진 법정 스님과 같이 책을 냈을 때 적잖은 감격이 밀려왔다. ■ 류시화 시인과 법정 스님의 와의 만남두 사람의 인연은 류시화 시인이 오래 전 법정 스님이 머무르던 송광사 불일암을 찾아가면서 시작이 되었다.각별한 인연
【이모작뉴스 박애경 기자】 전통 세시풍속인 칠월칠석을 테마로 전통과 현대를 잇고자 기획된 ‘2019 미리내축제’가 오는 8월 3일 북촌한옥마을 유담헌에서 열린다.‘작전명 오작교’라는 타이틀로 진행되는 이번 미리내축제는 (사)문화재형사회적경제연합회가 주최하고 사회적기업 ‘좋은날’이 주관, 서울시가 후원한다.주요 프로그램은 국악연희극, 관상 궁합, 플리마켓, 전통혼례 포토존 및 즉석 사진관 등으로 견우와 직녀의 애틋한 사랑이 이어진다는 칠월칠석을 테마로 한 다채로운 프로그
【이모작뉴스 박애경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저출산·고령화로 점차 생산가능 인구가 줄어드는 문제에 대해 노인의 경제활동을 장려해야 한다고 역설했다.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합계출산율 역대 최저, 고령인구비율 증가, 인구증가율 감소 등 우리나라 인구구조 3대 난관의 해법을 스웨덴 인구정책에서 찾아볼 필요성을 제기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여기서 합계출산율이란 가임여성(15~49세) 1명이 평생 동안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말한다.우리나라는 고령인구비율이 15%에 이르는 고령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