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작뉴스 허희재 기자] 1974년 지하철 개통 당시 요금은 얼마였을까? 현재 교통카드 기준으로 1250원의 약 40분의 1 수준인 30원. 서울 지하철 1호선이 8월 15일로 개통 46주년이 됐다. 지하철 1호선은 종로선이라는 이름으로 서울역에서 청량리역까지 9개 역 7.8km 구간의 국내 최초 지하철이다. ‘1세대 전동차’ 는 6칸을 한 편성으로 총 10개 편성을 일본 히타치중공업에서 들여온 교・직류 겸용 저항제어 전동차였다. 외관은 폭 3.2M・길이 20M에 선두부 관통문과 출입문 4개가 있었고, 바탕은
영등포 50+센터, 시니어들과 떠난 여행흥인지문에서 이화마을 지나 장수마을까지1 “일본이 잠자고 있던 한국을 깨웠다.일본의 수출 규제가 없었다면, 지금처럼 적극적으로 국산화와 다변화에 나서지 않았을 것이다.”[이모작뉴스 윤재훈 기자] 동대문역 1번 출구로 나오니 아침부터 길 양편으로 좌판이 깔려있고 사람들의 목소리로 왁자지껄하다. 길 건너편으로 나지막한 낙산의 산등성이 따라 억새가 하얗게 휘날리며 바람이 불 때마다 성곽과 키재기를 한다. 서울 한복판에서 이런 흰 군무를 볼 수 있다니, 대단한 행운이다.보물 1호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서울시의 ‘에코마일리지’ 제도가 탄소제로 사회 전환 위한 시민행동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다. 서울시 시민이 전기·도시가스·수도 절약을 통해 상반기에 온실가스 16만4천톤 CO2를 감축했다.에코마일리지회원은 서울시민의 20%가 넘는 213만 여 명이다. 개인회원 39,788명, 사업자단체 4,004개소가 에코마일리지에 신규 가입해 에너지 절감에 동참했다.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년도 상반기 자치구 에코마일리지 추진사업 평가결과를 5월 20일 공개했다. 평가결과에 따르면, 6개월간 에코마일리지 회원이
서울 종로구는 주민의 자기 개발과 행복지수 향상을 위해 1월 9일부터 3월31일까지 '2020년 1분기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구는 '평생학습관'을 중심으로 관내 여러 평생교육기관과 협력해 인문교양, 문화예술 등 다양한 주제의 특색 있고 전문적인 프로그램을 마련했다.이번 평생교육 프로그램은 대상을 세분화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전통문화예술 특화 교육 ▲시니어 맞춤형 교육 ▲직장인 자기개발 교육 ▲어린이 겨울방학 특강 ▲평생교육기관 협력 프로그램 등 5개 분야 총 24개 프로그
노인 복지관이 용의향 10년간 17% 감소신규 노인복지관, 자치구별로 다양한 특성 반영할 필요노인복지관의 기능은 다양해진 노인의 욕구에 따라 변화가 필요하다.서울시는 다른 지역에 비해 복지기관과 비슷한 사업을 수행하는 인프라가 많아, 협력과 조정으로 차별화된 사업 수행에 유리하다.자치구별 특성이 다양함에도 중앙정부 의 지침과 평가 기준에 따라 노인복지관의 사업을 비슷하게 운영하고 있어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에 적극 대응하기 어려운 구조이다.서울연구원은 '노인복지관, 초고령사회 새로운 역할 기대 자치구별 특성 반영해 기능 재설정
관호씨와 친구 5명은 한 해의 마지막 모임을 종로의 한 연탄구이 고깃집에서 갖기로 했다. 요즘 유행한다는 70년대 레트로 감성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장소가 아닌가. 가스불과 달리 천천히 타오르며 적당한 불맛을 주는 연탄구이는 고기의 참맛을 주기에 맛으로도 찾을만했고, 연탄을 주연료로 사용하던 어린 시절이 있었기에 추억과 호감도 남달랐다.친구들이 하나 둘, 떠들썩한 연탄구이 집으로 들어오는데 동식씨가 입구에서 머뭇거리는게 보였다. 처음에는 전화를 받나 했는데, 왠지 코트 주머니에 손을 찔러 넣은 채 식당 안을 보기만 할 뿐 들어오질
'제4회 늘푸른연극제에서는 ‘그 꽃, 피다’를 주제로 12월 5일 개막작 '하프라이프'와 함께 원로 연극인들의 인생과 예술혼을 담은 무대를 만나볼 수 있다.늘푸른연극제 운영위원인 서현석 전주소리문화의전당 대표이사는 “원로의 기준을 70세 이상으로 삼는데 70세가 넘은 연극인이 많아지고 있다”며 “3회까지 선정을 통해 진행해왔지만 보다 현실적으로 원로의 작품들을 보여주기 위해 공모의 형식을 선택했다”고 밝혔다.연극 ‘하프라이프’
지난 11월 10일 서울시와 동아일보가 공동 주최한 2019 Riding Seoul Festival이 개최됐다. 오전 9시 광화문광장에서 출발해 종로-청계천-신설동-군자교-올림픽대교를 지나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 도착하는 17km 코스로 진행됐다.3천여 명이 넘는 자전거 동호인이 참석해 서울 중심가를 달리며 아름다운 늦가을 단풍을 즐겼다.
【이모작뉴스 박애경 기자】 서울 종로의 ‘낭만극장’을 비롯해 전국 7곳에서 운영 중인 실버영화관이 경영상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에 대해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실버영화관은 55세 이상과 동반관객에게 2천원으로 영화를 관람할 수 있도록 한 시설이다.정세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11월 4일 실버영화관 지원 근거를 담은 '영화 및 비디오물의 진흥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정 의원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350만명이 넘는 관객이 다녀간 실버영화관이 정부의 지원근거 미
【이모작뉴스 송선희 기자】 복지관에서 갈고 닦은 기량과 실력을 맘껏 펼칠 수 있는 ‘2019 어르신 생활체육경연대회’가 10월 24일 열린다. 서울시가 주최하고 서울시 노인종합복지관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경로효친’의 의미를 되새기고 세대통합 및 공감을 이끌어내기 위해 마련됐다.KBS스포츠월드 아레나홀에서 10시에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35개 노인종합복지관을 대표하는 35개 팀이 난타‧전통무용‧댄스스포츠 등 생활체육 15가지 종목에 참여한다. 개회식에서는 바람직한 노년의 삶으로 본보기
【이모작뉴스 송선희 기자】 종근당은 대한적십자사의 ‘희망풍차 프로그램’을 통해 결연을 맺은 종로구와 중구 지역 노인 50명을 대상으로 ‘실버벨 건강메이트’ 행사를 진행했다.지난 10월 15일 열린 ‘실버벨 건강메이트’ 행사에서는 거동이 불편한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건식족욕기를 선물하고, 생활 속 응급처치법을 알려주는 일일 건강교실이 진행됐다.행사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물도 안 넣고 족욕이 가능하다고 한다. 무릎이 아파 집 안에서도 움직이는 게
【이모작뉴스 박애경 기자】 지난 9월 25일 종로구 교북동에 있는 조명화 선생님의 연구실을 찾았다. 가을볕이 다사롭게 앉은 실내는 고즈넉했다. 선생님은 글을 쓰고 있던 중이었는지 두 개의 모니터에 글씨가 빼곡했다. 긴 테이블에 마주 앉아 따뜻한 보이차가 담긴 찻잔을 들어올렸다.Q. 뵙고 싶었습니다. 선생님의 『논어역평』에 대한 소개를 ‘최재천의 책갈피’에서 들은 바 있었거든요. 기존의 논어 해설서와는 확연히 다르다는 평가를 여기저기서 많이 듣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우리 ‘이모작뉴스’ 독자들
【이모작뉴스 오은주 기자】 오랜 시간 한옥 특유의 멋을 뽐내며 한국을 대표하는 역사문화명소로 각광받아온 서울 북촌에서 전통공예 및 역사문화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축제가 열린다.북촌은 조선시대에는 왕실 종친과 권력을 가진 이들의 거주지였으며 일제강점기 때는 새롭게 부상한 재력가와 지식인들이 모여 살면서 근대 도시한옥 주거지를 형성했던 곳이다.북촌의 역사와 문화를 활용한 가 8월 15일부터 18일까지 4일 간 가회동, 삼청동 일대에서 개최된다.북촌 일대 소규모 재생
【이모작뉴스 박애경 기자】 신축 아파트 선호현상이 이어지면서 이들의 가격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인구가 줄고 있는 지방의 신축 아파트와 기존 아파트 가격 격차는 수도권보다 커 양극화로 나타난다.KB국민은행 부동산플랫폼 KB부동산 리브온(Liiv ON)은 이러한 양극화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민간택지까지 분양가상한제가 확대 적용되면 재건축 및 리모델링이 어려운 기존 아파트 대상으로 거래가 줄고 입지가 떨어지는 구도심 집값은 하향조정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특히 지역 경기가 어려운 지방은 수도권으로 인구 유출되면서 신축 아파
【이모작뉴스 송선희 기자】 복잡한 민원으로 고민하는 지역주민을 위해 종로구는 ‘복합민원 전문상담관제’를 운영한다.민원행정서비스를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된 ‘복합민원 전문상담관제’는 주택, 건축, 부동산 등 다양한 부서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는 퇴직공무원을 채용하여 오랜 기간 축적한 행정 지식과 풍부한 경험을 토대로 민원인과 상담을 진행하는 제도이다.민원인은 전문상담관과의 상담을 통해 담당부서와 담당자를 확인하고, 전반적인 민원처리 절차와 구비서류 등을 안내받기 때문에 민원인이 여러 부서를 방문
14박 15일의 긴 여행은 난생처음이었다. 현관에 들어서니 쿰쿰한 냄새가 제일 먼저 달려든다. 들숨을 애써 참으며 베란다로 직행한다. 묵직한 베란다 유리문을 시작으로 문이란 문은 죄다 열어젖힌다.나는 지난 학기에 과감하게 학교를 그만두었다. 중학교 교단에 선 지 26년 만이었다. 소위 우아한 명퇴자의 반열에 오른 것이다. 갑작스런 결정이었다. 계절 탓이었을까. 그날은 유난히 연둣빛 이파리들이 살랑거리고 다사로웠다. 여느 날처럼 퇴근하고 돌아와 무심코 거울 앞에 앉았는데, 뒤통수가 소리 없이 울렸다. 연둣빛 세상과는 너무나 동떨어진
【이모작뉴스 박애경 기자】 종로구의 대표적인 축제인 를 위한 체험프로그램 및 부스 운영 참여자를 모집한다.종로구는 오는 10월 개최하는 의 주민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자 7월 15일까지 부대행사로 진행할 체험프로그램 제안과 체험프로그램 부스 운영 참여 등 2개 분야를 공모한다고 10일 밝혔다.체험 프로그램 제안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부스 운영은 종로구민 또는 종로구에 소재를 두고 있는 학교 학생·동아리·단체 등을 대상으
【이모작뉴스 박애경 기자】 백남준 탄생 88주기를 기념하기 위한 특별전시회가 열린다. 서울시립미술관은 7월 20일 종로구 창신동에 위치한 백남준기념관에서 《석가산의 액션 뮤직 Action Music in the Rock Garden》展을 개최한다.백남준이 5세부터 12세까지 유년시절을 보낸 ‘큰 대문 집’ 터에 자리 잡은 가옥을 고쳐 만든 백남준기념관은 백남준의 예술세계를 탐구하고, 예술적, 사상적 근간이 되는 연결점을 재구성한 내용들이 여러 형태로 전시되어 관객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이번에 개최되는
【이모작뉴스 송선희 기자】 한국시니어스타협회는 지난 4월 13일 서울 종로 탑골공원에서 진행된 영조의 환생 및 대한민국 위민 33인 대상 행사가 대통령직속 기념사업회의 공식 국민참여 인증행사로 등재됐다고 6월 28일 밝혔다.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한국시니어스타협회가 기획하고 주최한 이 행사는 우리 역사 중 조선시대 세종 못지않은 새로운 번성의 기틀을 만든 영조대왕의 정치철학을 스토리텔링화한 퍼포먼스를 통해 새로운 민족정기의 원천을 찾아내고자 기획된 것이다.묻혀 있던 영조대왕의 통치력을 찾아내고 사색당파로 인해
【이모작뉴스 박애경 기자】 일상적 공간 속에서 무심히 지나쳤던 인문정신문화를 새롭게 인식하고 모두가 문화향유를 누릴 수 있도록 기획된 가 6월 29일부터 인천 부평, 경남 진해, 경북 포항, 서울 종로, 제주 올레에서 열린다.‘우리 동네에서 만나는 인문콘서트’인 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주관하는 인문정신문화 온라인 플랫폼인 ‘인문360’의 일환으로 기획됐다.인문정신문화란 인문에 기반을 둔 정신적 가치를 지향하는 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