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성미산 마을돌봄 리빙랩’은 '돌봄리빙랩네트워크'의 프로젝트팀으로 돌봄의 주체와 대상이 하나되는 돌봄 중심 사회로의 전환을 추구한다.2022년 9월에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로 다양한 마을돌봄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왔다. 현재, 이 프로젝트는 (사)마포희망나눔, 연세대학교 김모임간호학연구소 그리고 한국에자이(대표 고홍병)가 주도하고 있다. '성미산 마을돌봄 리빙랩'은 지역사회가 쌓아온 돌봄 역량을 기업의 사회혁신과 대학의 교육·연구 능력과 융합하여, 모두가 서로를 돌보는 지역사회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한다
봄은 강을 따라 온다. 올해 봄 마중은 꽃그늘 아래로 한들한들, 물길 따라 살방살방 나가보면 어떨까? 한국관광공사는 4월 가볼 만한 곳의 테마를 ‘봄 따라 강 따라’로 추천했다. 아름다운 계곡과 강변 둑길을 따라 피어난 봄꽃 향기에 취해 영천 임고강변공원에서 나른한 ‘봄볕 샤워’해보자.[유은영 여행작가] 영천의 자연은 언제나 옳다. 별이 가장 잘 보인다는 보현산천문대를 보유한 청정 도시, 영천에는 맑고 푸른 금호강이 넉넉히 흐른다. 벚꽃, 복사꽃이 만발하는 봄이면 너도나도 영천의 강변으로 모여든다. 꽃향기 머금은 강바람을 즐기며 물
삼성전자의 전력 소비량은 우리나라 전체 주택용전력 소비량의 1/5에 해당하는 막대한 양을 쓰고 있다.삼성전자 혼자서 약 400만 가구에 해당하는 전력을 소비해 버린 것이다.이것도 2019년도에 쓴 양에 해당할 뿐이다.[이모작뉴스 윤재훈 기자] 그린피스는 "한국에서 가장 전기를 많이 쓰는 ‘전력 다소비 기업 1위’인 삼성전자에게 책임감과 리더십을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전력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10년 7,059기가와트시에서 2019년 14,565기가와트시로 전력 소비량이 두 배가량 증가하며, 국내 기업 중 가장 높은 전력
가을 하늘이 더욱 파랗고 높고, 그윽하다여름내 몰려왔던 폭염이 장마와 함께 물러나고 이제 막 살만한데,오늘은 일본이 바다에 방사능 폐기물을 버리고 맞는, 첫날이다그들은 지금 이 지구에, 무슨 짓을 저지르고 있는가호모 사피엔스는 과연 스스로의 터전을 멸망시키고 말 것인가그 하늘로 까마귀 떼가 날아간다- 핵비가 내린다[이모작뉴스 윤재훈 기자] 세계의 기상이변이 극단으로 치닫고 거기에 동반된 환경재앙이 나라를 가리지 않고 몰려오고 있다. 대부분의 사람은 귀 막고 눈 감은 채 못 본 척하지만, 그래도 그런 위험을 감지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이모작뉴스 심현주 기자] 2024년 노인일자리 사업 모집이 시작됐다. 전남 장성군은 12월 13일까지, 여수시는 15일까지, 경기 의정부는 12월 20일까지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전남 장성군, 내년 노인일자리 사업...12.13일까지장성군이 12월 13일까지 2024년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2024년에는 올해보다 241명 증원해 총 1,800여 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모집 분야도 공익활동, 사회서비스형, 시장형 등 15개 분야로 구성해 참여 확대를 도모한다.장성군에 주민등록 되어 있는 65세 이상 기초연금
[이모작뉴스 심현주 기자] 2024년 노인일자리 사업 모집이 시작됐다. 안산시와 원주시는 12월 8일까지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양산시는 12월 13일까지 참여자를 모집한다.안산시, 내년 노인일자리 사업...12.8일까지안산시는 2024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자 6672명을 12월 8일까지 모집한다.2024년 노인일자리 사업은 4개 유형 85개 사업으로, 14개 분야 731명에게 신규 노인일자리를 제공한다. 특히 65세 이상 기초연금을 받지 않는 일반노인이 참여할 수 있는 사회서비스형 사업은 22개 10
‘No Day But Today’ '오직 오늘뿐’[이모작뉴스 심현주 기자] 뮤지컬 ‘렌트’가 돌아왔다. ‘렌트’는 뉴욕을 배경으로, 미래를 불안해하면서도 꿈을 좇는 청춘을 보여준다. 다양한 캐릭터가 등장해 이야기를 여러 줄기로 이끌어 가지만, ‘청춘’이라는 큰 줄기는 같다.원작자, ‘조나단 라슨’의 자전적 이야기뮤지컬 ‘렌트’는 푸치니의 오페라 ‘라보엠(La Bohême)’을 현대화한 작품이다. 브로드웨이 천재 극작·작곡가 조나단 라슨이 자전적인 이야기를 담은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특히 조나단 라슨은 이 작품을 통해 그와 주변
[이모작뉴스 이종문 기자] 어느 가을 주말 아침, 불현듯 형형색색 물든 가을 단풍이 보고 싶어 당일치기 단풍여행을 해보기로 했다. 단풍철 주말의 고속도로는 나들이객들로 체증이 심하다. 그래서 관광버스를 이용한 1일 여행상품을 선택하기로 했다.수도권 및 동해 등으로 떠나는 당일여행 관광버스는 시청, 강남 등 몇 군데 있지만, 집과 멀지 않은 홍대입구역 4번 출구로 향했다. 그곳에 도착하니 대부분 외국인 관광객이 주를 이뤘다. 자리가 남은 상품 중 외국인을 위한 당일여행만 가능해서 행선지를 그곳으로 정했다.아침고요수목
‘초로기(初老期) 치매’는 65세 이전에 중상이 시작되는 치매이다. 40~50대에도 발현하기 때문에 정신질환으로 오해받고, 치료받는 경우가 많다. 특히 젊은 나이에 치매증상이 있어도 정신과에 가기를 꺼려해, 치매로 진단받기 어렵다.초로기 치매환자의 가장 큰 문제는 지속적인 경제활동이 제약된다는 것이다. 자신의 꿈을 펼치고 가족을 부양해야 할 나이에 멈춰버린 것이다. 한창 일할 나이의 초로기 치매환자는 직장을 그만둬야 한다.[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알츠시네마(Alz Cinema)’영화관은 시흥시의 치매환자 가족과 지역주민 그리고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미래유산으로 지정된 서울의 대장간은 역사성과 희소성을 평가받아 천호동 동명대장간, 전농동 동광대장간, 대조동 불광대장간, 수색동 형제대장간 4곳이다. 장인의 경력을 기준으로 모두 50년 이상 전통을 이어오고 있어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도심 개발과 함께 서울의 대장간은 대부분 사라져 그 수는 이제 손에 꼽힐 만큼이 됐다. 오랜 세월 부단한 성실함으로 하루하루를 충실하게 보내온 서울의 전통 제조업이자 시민들의 일상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였던 대장간의 면면을 서울역사박물관에서 발행한 ‘서울의 대장간’을 바탕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지역혁신의 글로컬화를 위해 향토지식재산을 지역공동자원으로 발전시키고 과학기술·디지털·문화콘텐츠 활동과 융합하는 새로운 지역혁신 전략이 제시됐다.과학기술정책연구원은 지난 9월 14일 울산광역시의회에서 “글로컬 전략으로서 향토지식재산의 새로운 혁신활동과 과제”란 주제로 ‘제3회 향토지식재산과 지역혁신 포럼’을 마련했다.대통령소속 국가지식재산위원회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울산리빙랩네트워크가 주관한 이번 포럼은 글로컬혁신을 위한 향토지식재산의 지역공동자원화와 고도화 전략을 논의했다.국가지식재산위원회 백만기
‘걸어가는 사람이 많아지면, 그것이 길이 된다’- 중국의 철학자 루쉰[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길이란 사람이나 동물, 자동차가 지나갈 수 있게 땅 위에 있는 일정한 너비의 공간을 가리키기도 하며, '배움의 길', '순례자의 길'처럼 개인의 삶이나 사회·역사적인 전개, 도리나 의무를 일컫는다. 조선시대 한양 사람들에 관심을 두고 그들이 거닐었던 7개의 길을 소개한다.도성의 아침을 활기차게 채웠던 상인들의 시장길, 밤의 안전을 책임졌던 순라꾼들이 다녔던 순라길도 있다. 또 지방에서 상경해 관직 생활을 시작한 선비의 출근길, 도성문을 나
[이모작뉴스 이지훈 기자] 경기도 안산시가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으로 추진 중인 ‘노인케어안심주택’ 사업이 세계 각국의 관심을 받고 있다. ‘노인케어안심주택’은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기존 노후주택을 재건축해 돌봄이 필요한 노인들에게 제공하는 공간이다.지난 7월 14일 영국 노팅엄대학교 및 네덜란드 헤이그 응용대학교 교수진, 일본 및 한국 국립재활원 관계자 등이 단원구 소재 노인케어안심주택에 방문해 노인 돌봄 현장을 둘러봤다. 이곳은 현재 총 19가구가 입주해 생활하고 있다.이날 방문한 영국, 네덜란드, 일본 관계
냉전 반세기, 역사적 과제 스스로 풀고 끝난 20세기[이모작뉴스 정해용 기자] 동서냉전 시기에 핵보유국들은 폭탄의 숫자를 늘리고 발사시설을 다른 나라가 알 수 없도록 땅 밑이나 바다 밑 잠수함에 감춰두기 위해 애썼다. 저마다 ‘극비’라고는 했지만, 세기말에 전체 숫자가 수만 개까지 존재했다는 건 공공연한 사실이다. 세계 유일의 분단국으로 남아있는 한반도에도 주한미군의 작은 핵무기(핵 배낭)가 배치되었다가 90년대 비핵화 정책에 따라 철수했다.엄청난 파괴력을 가진 무기를 서로 충분히 보유하고 있음으로 해서 2차 대전 이후 강대국 사이
[여행작가 박경희] 4월 중순 여리디여린 초록빛 꽃처럼 고운 잎사귀로 눈이 호강하는 때, 봄을 시샘하는 바람과 가랑비가 '내 마음의 안식처 서울 역사여행과 여행작가 되기‘반의 첫 번째 ‘의릉’ 현장답사를 시작한 우리를 맞이하였다.의릉이 위치한 천장산은 ‘하늘이 숨겨둔 터’란 뜻을 가진 조선조의 명당자리이다. 이 산은 동대문구 회기동과 청량리동, 석관동을 품는 140m의 나지막한 산이며, 경종과 두 번째 왕비인 ‘선의왕후’ 어 씨의 능(陵)은 그 산자락 아래 자리 잡고 있다.조선 왕릉은 도성 10리 밖, 100리 이내라는 거리의 기준
윤항구(70)는 모처럼 아침 일찍 읍내 농협에서 운영하는 파머스마켓에 들렀다. 마침 개장 직전이라 직원들이 줄을 서서 구호를 외친다.고객은 왕이다!우리는 신하다!진강농협 파이팅!!!윤항구는 그 구호에 가슴이 뭉클하다. 칠십 평생 무지렁이로 살다가 난생 처음 임금이 되려나 보다고.곧죽어도 파머스마켓인디 서울 명동 백화점보다 못할소냐! 없어야할 것 빼놓고는 다 있는 것 같았다. 항구는 마켓에서도 늘 생각에 잠기는 버릇이 있다. '열다섯에 고향 떠나 서울 신당동 영등포 로타리 대방동 천호동을 전전하면서 인생을 여러 번 탕진하다가 강남 신
경기 의정부시는 신중년의 양질의 지역 일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2023년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 사업’ 참여자를 1월 중 21명 모집한다.시는 올해 약 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3개의 수행기관을 통해 21명의 신중년 일자리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이 사업은 50세 이상 70세 미만의 퇴직전문인력의 경험과 전문성을 활용해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사회서비스를 제공한다. 1월 중 50세 이상 70세 미만의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각 수행기관별 공개모집 예정이다.참여자 모집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의정부시 홈페이지 또는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기업의 비재무적인 요소인 ESG(Environment Social Governance)가 전 세계전인 트랜드로 자리매김 하면서 국내 기업과 정부의 새로운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특히 ESG의 환경분야는 지속가능한 친환경에너지를 생산하고, 탄소중립을 위한 제로웨이스트운동과 업사이클링 제품 생산 가속화에 힘을 모으고 있다. 이런 사회적 이슈에 새로운 친환경제품과 일자리를 접목한 새로운 비즈니스모델이 부산 금정구에서 만들어졌다.ESG(Eco Senior Group) 즉, 지역사회의 시니어가 주축이 되어 업사이클링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지역 인구위기 대응과 지역상생을 위한 토크쇼가 ‘농촌에서 누리는 행복한 일터, 삶터, 쉼터’, ‘사람이 모이는 어촌마을’에 이어 ‘지역 상생모델, 지역에 길을 묻다’가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와 광주광역시의 공동 주최로 지난 11월 8일 광주일가정양립지원본부에서 열렸다.박진경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사무처장은 “수도권과 지방의 공간적 불평등이 지방소멸, 삶의 질 악화로 이어지고 있다. 인구위기 해법은 지역간 공간적 불평등을 해소하고, 어느
천년 고도, ‘하노이’를 향하여머리에는 기계충이 돋고얼굴에는 영양부족으로하얗게 마른버짐이 내려앉던6, 70년대 한국의 아이들누런 코가 턱 아래까지 내려오다훅, 하는 소리에다시 급하게 따라 올라가던,소매에는 항상 하얀 코가두껍게 눌어붙어 있어도그냥 그렇게 살아가던 시절,엄마는 언제 오실까아이는 해종일 기다리고 있다- 마른버짐, 윤재훈“시간이 천천히 흘러가는 곳 사람들이 느긋하고, 여유가 있어 보인다. 미소까지도 느릿느릿하다.”인근에 사는 오지 민족들이 밤을 새워 만든 수공예품이나, 푸성귀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