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런4050 우수사례 19선 선정… 사례집 발간해 공유
돌아보면 저는 항상 마흔이라는 나이가 늦은 줄로만 여겨지고 막연한 두려움과 조급함에 힘들었는데요.
‘서울런4050’에서는 제가 이제 막 시작하는 어린아이였습니다.
새로운 세상으로 향하는 첫걸음마를 떼는 느낌이랄까요.
새로운 세상이 열리는 듯했습니다. 이곳에서는 여러 인생 선배님과 전문가 선생님들을 보며 나도 할 수 있지 않을까 도전받고 용기도 낼 수 있었습니다.- 최우수상 정혜선
[이모작뉴스 조경희 기자] 서울시가 중장년의 새로운 시작을 돕기 위해 마련한 ‘서울런4050’ 우수사례 19편을 선정했다. 참여자들은 ‘서울런4050’을 통해 재취업 성공사례와 직업역량 계발 등의 성장과 변화를 이뤄냈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서울런4050’ 우수사례 공모전 “내 인생의 체인지업!”을 개최, 총 94편의 수기가 접수된 가운데 19편을 선정했다. 시는 12월 20일 서울시50플러스 중부캠퍼스에서 시상식을 열고 우수 사례로 선정된 19명에게 시상했다.
우수사례 선정작에는 올해 ‘서울런4050’ 사업과 연계하여 진행한 ▴40대 특화 직업전환지원사업 ▴중장년 일자리 지원사업(인턴십, 런앤잡4050 등) ▴생애설계지원서비스 ▴직업역량강화교육 ▴보람일자리 사업 등을 통해 전환과 성장을 일구어낸 사례가 담겼다.
재단은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우수사례에 최우수상(3명) 100만원, 우수상(5명) 50만원, 장려상(11명) 20만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공모전을 통해 발굴된 우수사례는 별도의 사례집으로 제작해 50+포털에 게시할 예정이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 임성미 경영기획본부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서울런4050 정책이 한 해 동안 서울의 중장년 세대와 함께 일궈낸 변화와 성장의 결실을 확인했다”며 “우수 사례에 담긴 귀한 경험과 지혜가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는 4050세대에게 커다란 응원과 동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