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정부는 3월 21일 내년 천만 노인시대를 맞아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 대책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은 실버주택, 경로당 식사, 운동프로그램 확대를, 어르신 가족들은 치매 정책지원, 간병비 부담완화 필요성을 제시했다.주요 정책과 개선 사항을 다음과 같이 연재한다.① 편안하고 안전한 일상 제공② 활기차고 건강한 생활여건 조성③ 집으로 찾아오는 의료·요양서비스④ 어르신과 가족의 간병·돌봄 부담 경감요양병원 간병 지원 제도요양병원 간병 지원 제도는 신규 시범사업 후 단계적으로 제도화될 예정이다. 2024년 4월부
[이모작뉴스 조경희 기자]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1인 가구 대부분이 고독사 위험에 처해 있으며, 특히 4~5명 중 1명이 높은 위험도를 가진 중·고위험군으로 분류됐다.이 연구는 9,471명의 1인 가구를 대상으로 했으며, 고독사 고위험군은 2.6%, 중위험군은 19.8%, 저위험군은 56.4%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 중 78.8%가 어느 정도의 고독사 위험군에 속해 있고, 중·고위험군은 22.4%를 차지했다. 고독사 위험군이 아닌 경우는 21.2%에 불과했다.연구진은 ▲실패와 상실감 ▲고립된 일상 ▲사회적
[이모작뉴스 이상수 기자] 고독사는 2017년부터 연평균 8.8%씩 증가하여, 2021년에는 3,378명에 이르렀다. 2020년 ‘고독사 예방 및 관리를 위한 법률’이 제정되어, 관련 전담부서가 생겼지만, 정책적 실효성을 체감하기에는 힘든게 현실이다. 지금까지 고독사 이후 개입 중심에서 고독사를 사전 예방으로 전환되어야 한다는 것이 대부분 전문가의 중론이다. 이를 위해서는 고독사의 법적정의, 원인과 영향 요인, 예방 및 관리 정책에서의 변화가 필요하다.급격한 고령화와 급증하는 1인가구2021년 우리나라의 1인 가구는 전체가구의 33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지역 인구위기 대응과 지역상생을 위한 토크쇼가 ‘농촌에서 누리는 행복한 일터, 삶터, 쉼터’, ‘사람이 모이는 어촌마을’에 이어 ‘지역 상생모델, 지역에 길을 묻다’가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와 광주광역시의 공동 주최로 지난 11월 8일 광주일가정양립지원본부에서 열렸다.박진경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사무처장은 “수도권과 지방의 공간적 불평등이 지방소멸, 삶의 질 악화로 이어지고 있다. 인구위기 해법은 지역간 공간적 불평등을 해소하고, 어느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지역 인구위기 대응과 지역상생을 위한 토크쇼가 지난 시간 충청북도, 진천군, 괴산군과 함께 ‘농촌에서 누리는 행복한 일터, 삶터, 쉼터’포럼에 이어, 이 지난 10월 26일 전라남도 신안군에서 열렸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와 신안군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주관하여 진행되었다. 이 행사는 강원도를 시작으로 지역을 순회하여 개최되고 있다.박진경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사무처장은 “지역 청년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매력 있는 지역 만들기를 위한 다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인구구조 변화대응 및 지역상생을 위한 인구정책 방안’을 마련하고자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연구를 발주했으며, 그 연구 일환으로 지역 순회 포럼을 열고 있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충청북도, 진천군, 괴산군과 함께 ‘농촌에서 누리는 행복한 일터, 삶터, 쉼터’를 주제로 인구정책 포럼을 지난 10월20일 충북미래여성플라자에서 열었다.박진경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사무처장은 “지역상생에 기초한 인구정책은 저출산, 고령화 정책의 핵심 전략 중
고독사란 가족, 친척 등 주변 사람들과 단절된 채 홀로 사는 사람이 자살병사 등으로 혼자 임종을 맞고,시신이 일정한 시간이 흐른 뒤에 발견되는 죽음을 말한다.[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제도의 정비와 정확한 실태파악이 필요함에도, 아직까지 우리나라에는 무연고사 통계를 고독사 통계로 가져오고 있다. 이마저도 일부 지자체에서는 부재한 상태이다.2021년 시행된 「고독사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올해 중으로 첫 실태 조사를 수행하고, 그 결과물을 반영하여 이제야 제1차 고독사 예방 기본계획이 수립시행
1980년대를 추억하자면, 서정윤 시인의 시집 가 선풍적 유행을 만들었고, 이어 가수 변진섭도 노래로 ‘홀로서기’를 열창했다. 우리 사회는 그렇게 ‘1인’ ‘홀로’의 시대를 맞았고 지금은 ‘혼밥’시대로 접어들고 있다. ‘혼자 밥을 먹는다’는 것은 그리 즐겁거나 낭만적인 일은 아니다. 혼밥이 고독과 단절의 슬픈 상징이 되면서 시대상을 묘사하는 단어가 되고 있다. 혼밥을 하며 탈출구가 없는 청년들은 고독하다. 지난 3월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돌봄노동자 110만 명 시대이지만, 돌봄노동은 여전히 ‘반값 노동’, ‘불안전 노동’, ‘비전문 노동’으로 취급받고 있다.초고령사회로 접어들면서 돌봄노동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돌봄노동에 대한 가치는 여전히 낮아 돌봄노동자의 열악한 환경을 개선하고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2021년 ‘돌봄노동 평가 개선TF'를 구성했다. TF팀의 연구성과로 를 발표하는 자리가 마련됐다.돌봄정책포럼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초고령사회를 맞아 고령자의 일자리 구하기가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 특히 60대 이후 고령자의 정규직일자리는 다른 세대에 비해 연령차별을 받고 있어 ‘계속고용 의무화’ 등 다양한 정책이 제안되고 있다. 고령자를 위한 일자리 정책이 실효성을 가지려면, 이해 당사자인 세대 간 갈등을 해소하고 공감할 수 있는 ‘연령통합과 세대 간 연대’가 필요하다.지난 2일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제9차 연령통합·세대연대 정책포럼’에서 인구고령화 등 미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홍장표 KDI 원장은 "지난 2020년은 코로나 팬데믹이 발생한 동시에 인구 측면에서 데드크로스 현상이 나타난 기록적인 해"라며 "주거와 일자리 불안을 없애고 국가가 보육을 책임짐으로써 미래 세대의 희망을 되살리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라고 말했다.홍 원장은 '인구 변화의 구조적 위험과 대응 전략 토론회'에서 축사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일 "인구 자연 감소, 초고령 사회 임박, 지역 소멸 현상은 우리 경제가 직면한 가장 중대한 리스크 요인 중 하나"라고
노인 39.3%는 영양관리주의, 19.5%는 영양관리개선필요(’17,보건사회연구원)70세 이상 남성 40%, 여성50%가 에너지부족섭취(’19,국민건강영양조사)[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고령자의 부족하기 쉬운 영양 섭취와 암환자의 회복에 도움을 주는 맞춤형 특수식품이 개발될 수 있게 식품제도를 개선한다. 기존 고령친화식품의 기준은 섭취의 용이성에 주안점을 두었으나 고령자용 영양조제식품이 신설되면 고령자의 영양섭취개선과 고령친화식품 선택의 폭 확대, 맞춤형 특수식품 시장 활성화 등 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모작뉴스 윤철순 기자] 한국사회의 급증하는 노인학대 예방을 위해서는 법적, 제도적 지원은 물론 적극적인 사회적 관심과 개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한국보건사회연구원(보사연)은 25일 ‘시설 내 노인학대 현황과 대책’이란 연구보고서를 통해 “고령화 증가 등으로 노인보호 관련 시설 내 노인학대 발생 건수가 10년 새 9배나 증가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보사연 고령사회연구센터 임정미 부연구위원은 “입소 시설 학대가 10년 새 9배 가까이 증가했다”면서 “
[이모작뉴스 윤철순 기자] 한국보건사회연구원(보사연)이 ‘신중년(5060세대) 노후준비, 당신의 노후는 잘 준비되고 있습니까’라는 주제의 제25회 인구포럼을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저고위)와 19일 공동 개최했다.보사연의 이태수 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신중년의 노후준비 현황을 현장에서 살펴 본 전문가의 경험과 정책에 대한 국민의 목소리를 함께 들어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면서 “오늘 포럼이 신중년 노후 준비에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이 원장은 특
[이모작뉴스 윤철순 기자] 코로나19 이후엔 한국사회의 사망율 증가와 출산율 저하 현상이 심화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돼 향후 인구감소 속도도 빨라지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온다.한국보건사회연구원(보사연)은 코로나19 이후의 인구이동과 사망·출생(코로나19 이후 인구변동 추이)을 분석한 결과, 출산율 하락과 신종 감염병 확산에 따른 고령층 사망률이 높아질 것으로 예측된다고 밝혔다.보사연 인구정책연구실 인구영향평가센터의 신윤정 연구원에 따르면, 코로나19와 같은 신종 감염병 확산은 인구 고령화 현상과 출산 의향 감소 등에
[이모작뉴스 윤철순 기자] ‘숫자’는 그 이면에서 사회 현상과 변화상을 파악하는 데 도움을 준다. 현재도 팬데믹 사태가 사회에 미친 영향과 미래 사회의 모습을 분석하기 위해 수많은 데이터와 통계 자료가 생산되고 있다.◇ 4조8162억 원이 숫자는 서울연구원이 ‘코로나19 확산이 서울 지역에 미친 경제적 손실’을 분석한 2019년 대비 2020년 서울시 점포 매출 감소액이다.서울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전년 동기(40주간) 대비 2020년 서울시의 점포 매출액 감소 규모는 4조8000억 원대(감
김할머니는 2008년 세브란스병원에 입원해 조직검사를 받다가 과다출혈로 인한 뇌손상으로 식물인간 상태에 빠졌다.당시 가족들은 무의미한 연명 치료를 중단해달라고 요청했으나 병원측은 이를 거부했다. 중환자를 퇴원시킨 후 살인 방조죄로 처벌을 받았던 보라매병원 사건 이후로 대부분의 병원이 소생 가능성이 없는 환자에 대한 퇴원 요구를 거절해왔다. 이에 김할머니 가족이 소송을 제기하며 ‘존엄사’를 둘러싼 본격적인 법정 소송이 이뤄지게 됐다.2009년 대법원은 ‘존엄사’에 대해 회복 불가능한 사망의
[이모작뉴스 윤철순 기자] 코로나19가 중장년 연령층이 다수인 ‘쪽방촌’ 거주민이나 노숙인들의 삶에 막대한 영향을 끼침으로 이들을 위한 법률적 보호 장치가 별도로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한국보건사회연구원(보사연)은 “시설 개선을 넘어선 주거지원 확대와 급식에 대한 공공개입 강화, 의료공백 방지를 위한 전면적인 의료체계 전환이 필요하다”면서 법률에 근거한 ‘사회적 취약계층’ 개념을 도입해야 한다고 밝혔다.보사연은 코로나19가 감염병이지만 그 영향은 의료적 측면을 넘어
[이모작뉴스 전부길 기자]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7월 13일 오후3시 경남 사천 실버카페 바다마실에서 경상남도와 경남지역 13개 공공기관 및 민간기업과 노인일자리 창출을 위한 다자간 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으로 시니어 국민생활시설점검원(국토안전관리원), 시니어 산재가이드(근로복지공단), 시니어 소비자안전모니터요원(한국소비자원), 바다사랑 지킴이(한국남동발전), 시니어인턴십(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대우조선해양) 등 다양한 일자리가 창출되어 공공·민간 분야 노인취업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 보건사회연구원 김태완 포용복지연구단장, “빈곤, 분배 격차는 소득보다 자산 차이...”[이모작뉴스 윤철순 기자] 코로나로 인한 소득 불평등이 심화되고 있다. 지난해 빈곤지수는 6.4%나 급등했다. 특히, 50+세대의 빈곤율과 고용 불안정성은 노인 다음으로 높다는 분석이다. 사회 중추적 역할에도 불구, 항시적 빈곤과 양극화에 노출돼 있다.본 연구를 담당한 한국보건사회연구원 김태완 포용복지연구단장은 “서울시 거주 50+세대의 빈곤·분배 격차는 소득보다 자산측면에서 차이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