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작뉴스 서성혁 기자] 조선시대 목양장서부터 일제강점기 비행장, 현대 정치‧금융의 중심지에 이르기까지 여의도의 변천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이번에 열리는 서울반세기종합전, 展은 9월26일까지 서울역사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진행된다.전시는 총 5부로 구성됐다. ▲조선시대 풍경 ▲일제강점기 항공교통 중심지 ▲해방이후 윤중제 축조 ▲현재 정치‧금융 중심지에 이르기까지, 1880~2010년대 여의도의 역사적 변천과정을 전시회에서 선보인다.1부 조선시대의 여의도먼저 1부에서는 조선시대 여
[이모작뉴스 김경 기자] 한국민속촌에 봄꽃이 절정이다. 지난 3월 중순에 개화하기 시작한 화려한 자태의 봄꽃더미 사이에 모란, 흰민들레, 하늘매발톱 등 야생화가 민속촌의 전통가옥과 어우러져 고풍스런 봄의 정취를 자아낸다.한국민속촌은 아름다운 봄 정취를 나누기위해 오는 4월 24일부터 6월 20일까지 ‘조선시대 이색 꽃놀이 축제’를 준비했다.한국민속촌에 따르면 30만평 규모의 대자연에서 즐기는 이번 축제는 조선시대 꽃놀이를 테마로 한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되었다.야외카페 ‘민향’에서 즐기는 가
[이모작뉴스 천건희 기자] 서초동 국립국악원은 둘러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은 곳이다. 예악당, 우면당, 연희마당, 국악박물관 그리고 넓은 초록색 잔디 광장은 언제 가도 여유와 편안함을 느낀다. 우면산의 연초록색이 싱그러웠던 지난 4월 9일,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야진연(夜進宴)’을 관람했다.‘야진연’은 국립국악원 개원 70주년 기념공연이다. 전통 음악을 계승하고자 한국 전쟁 중이었던 1951년 4월, 피난지 부산에서 국립국악원이 설립됐다. 전쟁 중에 설립된 국악원이 70주년이 됐다니 감동
최근 화제가 되는 영화가 개봉됐다. 볼만하다. 영화 ‘자산어보(玆山魚譜)’다. 배우 설경구가 주인공 정약전(丁若銓, 1758~1816)역(役)으로, 그의 형제 다산 정약용(丁若鏞)역(役)은 류승룡이, 그리고 변요한이 흑산도 청년 장창대(張昌大)역(役)으로 나온다. 이들이 받아들인 서학(西學)이라는 역사적 사실을 밑바탕에 깔고, 약전의 생애를 다루고 있다.영화 ‘동주(東柱)’의 이준익 감독이 흑백영화 ‘자산어보’로 돌아왔다. 그림 같은 풍경에 사람냄새와 바다냄새가 물씬
[이모작뉴스 서성혁 기자] 요즘은 SNS에 사진과 댓글로 일상을 공유하는 사람들이 많다, 한편, 조선시대 한양사람들은 모임을 하게 된 배경이나 소회를 시나 서문으로 써 추억을 남겼다고 한다. 이때 주최자와 참석자들의 관직과 이름을 적는 ‘좌목(座目)’도 빠트리지 않았었다. 한양사람들의 친목모임을 그린 조선시대판 SNS 계회도(契會圖) 4점이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선보인다.서울역사박물관은 계회도 4점과 함께 19세기 경희궁을 그린 , 평양감사의 행렬을 담은 를 상설전시한다고
[이모작뉴스 김수정 기자] 북한산우이역에서 내려서 북한산 봉황각으로 가는 진입로인 강북구 삼양로173길 일대 550m 구간이 북한산 자연환경과 독립역사를 살려 ‘특화거리’로 재생된다. 등산객들이 자주 찾는 곳이지만 낙후되고 특색 없는 상권으로 인해 외면 받는 곳이었다. 하지만 레저와 여가 활동을 즐길 수 있는 명소로 탈바꿈한다니 기대할만 하다.서울시에 따르면 특화거리는 ‘여가문화의 거리’(블랙야크 클럽~북한산우이역, 250m 구간)와 ‘독립역사의 거리’(봉황각~블랙야크
[이모작뉴스 이종문 기자] 자갈치시장은 부산 중구 남포동과 서구 충무동에 위치한 수산물 시장이다. 남포동은 일제강점기에 남빈(南濱·남쪽 해안)으로 불렸는데, 자갈몽돌이 많이 깔린 해안이라는 뜻도 갖고 있다. 충무동 로터리까지 펼쳐져 있던 자갈밭을 자갈처(處)라고 부르게 되면서 자갈치라는 이름이 생겼다고 한다.해방이후 남포동은 1800년대 후반부터 1900년대 초반까지 어선을 건조하는 곳이었는데, 1930년대부터 이곳을 매축공사로 메워 수산물과 건어물 등을 파는 부산의 대표적인 어시장인 자갈치시장을 열었다.자갈치시장은 해
[이모작뉴스 이종문 기자] 가을 단풍이 아쉽게 지고 어김없이 찾아온 겨울 길목에서 가까이 있지만 평소 찾기 힘든 도봉산을 드론이 담았다.도봉산은 서울의 북쪽 도봉구와 경기도 양주 경계에 있는 산으로 높이는 740.2m이며, 주봉(主峰)인 자운봉과 만장봉 선인봉, 오봉(五峰)이 있으며 이 중 선인봉은 암벽등반으로 유명하다.북한산(北漢山)과 함께 북한산국립공원에 포함돼 있으며, 우이령(牛耳嶺:일명 바위 고개)을 경계로 북한산과 나란히 솟아 있다.도봉산역에서 천천히 걷다 보면 등산객과 관광객을 위한 작은 먹거리 시장과 등산용품을 싸게 파
전라북도 무주군에 위치한 태권도원은 작년 한해 내외국인 관광객이 60만명이 다녀갈 정도로 태권도의 성지이다. 태권도원 탐방2편에서는 태권도박물관, 태권전, 전망대, 힐링태권체조를 체험해 보겠다. 태권도박물관은 세계 최초의 국립태권도박물관으로 태권도의 발전 역사와 수련 및 경기용품, 올림픽 관련 자료 등을 전시하고 있는 공간이다. 태권전은 조선시대 서원과 향교의 배치 개념을 반영해 태권도 명인들의 얼을 기리고, 근본정신을 계승하는 교육 공간이다. 전망대는 백운산 해발 600m에 위치해 태권도원의 전경과 백운산 민주지산, 삼도봉으로 이
[이모작뉴스 김지수 기자] 2010년 '인목왕후 어필 칠언시'(보물 제1627호) 이후 왕후 글씨가 두 번째로 보물로 지정된다.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정조의 왕비 효의왕후 김 씨의 한글 글씨인 「만석군전‧곽자의전」을 비롯해 조선 시대 대형불화(괘불), 사찰 목판 등 5건을 보물로 지정 예고하였다.「효의왕후 어필 및 함-만석군전‧곽자의전」은 정조(재위 1776~1800)의 비 효의왕후 김씨(1753~1821)가 조카 김종선(1766~1810)에게 『한서』의 ‘만석군석분’과 『신당서』의 &lsquo
[이모작뉴스 이종문 기자] "가을 하늘 공활 한데 높고 구름 없이 밝은 달은 우리 가슴 일편단심 일세. 남산 위에 저 소나무 철갑을 두른듯...." 가을 이맘때면 불현듯 생각나는 애국가의 한 소절이다. 알록달록 단풍 속에서도 꿋꿋하게 제 빛을 간직한 초록빛 소나무가 높고 공활한 가을 하늘을 향해 소리치는 그런 가을이다. 가을을 품고 있는 남산에서 추석 한가위를 즐기는 것도 ‘코로나 집콕’을 슬기롭게 보낼 수 있는 한 가지 방법이겠다.태조 이성계가 조선을 세우고 한양(漢陽)을 도읍으로 정했을 때 남산(목멱산)은
[이모작뉴스 김지수 기자] 김홍도파의 그림 ‘호렵도’가 예상가를 뛰어넘는 가격에 팔렸다.김홍도는 조선시대 화가로, 천재적인 재능을 타고나 스무살 전에 이미 도화서 화원이 되었다. 또한 안견, 정선, 장승업과 더불어 조선시대의 4대 화가로 손꼽힌다. 김홍도파는 그의 영향을 받았거나 그의 화풍을 추종했던 화가들을 가리켜 말하며, 단원파라 부르기도 한다.9월 22일 크리스티 뉴욕에서 열린 경매에서 김홍도파의 ‘호렵도’가 한화 약 11억 원에 낙찰됐다. ‘호렵도’는 청 황제가
[이모작뉴스 김경 기자] 조선시대 핵심 상권인 시전(市廛)이 있었던 서울 종로구 청진동 일대에서 발굴·출토된 유물 700여 점이 최초 공개되는 특별전이 오는 9월 25일부터 11월 29일까지 한성백제박물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이번 특별전은 서울 종로 일대인 청진동, 서린동, 송현동, 관훈동, 장교동, 통의동 등지에서 2010년부터 2018년까지 출토된 유물 6,200여 점 중 700여 점을 엄선해 공개한다. 상인들이 판매했던 각종 도자기류와
[이모작뉴스 허희재 기자] 한국관광 해외홍보에 K-Pop 아이돌 있지(ITZY)가 나선다.한국관광공사는 코로나 위기 상황속에 관광 홍보를 디지털로 전환하여 환경적 제약을 극복하고 전세계인들과 소통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2020년에 제작한 홍보영상을 공개하고 K-Pop 아이돌 있지(ITZY)를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했다.아이돌 있지(ITZY)가 맛, 모험, 야경, 뷰티 등 한국 관광 전반을 생동감 있고 매력 넘치게 소개한 영상 6편이 순차적으로 공개됐다.더불어 한국관광 대표캐릭터 ‘킹덤프렌즈(Kingdom Friend
[이모작뉴스 허희재 기자] '2020 창덕궁 달빛기행, 한 여름밤의 특별한 시간'이 오는 8월 13일부터 한 달간 매주 목~일요일 야간 고궁 산책과 공연으로 진행된다.'창덕궁 달빛기행'에서는 넓은 궁안을 달밤에 거닐며 왕실의 희로애락이 담긴 이야기를 전문가의 해설로 듣는 달빛 산책, 전통차를 곁들인 전통예술 공연, 그리고 청사초롱과 은은한 달빛 아래서 만나는 때 묻지 않은 자연을 만날 수 있다.창덕궁 달빛기행의 첫걸음은 창덕궁의 정문인 '돈화문'에서부터다. 참가자들은 손에 청사초롱을 들고
영월여행, 단종의 숨결을 따라3 “때로는 조금 높은 곳에서 보는 이런 풍경이 나를 놀라게 해,저 아래에서는 전혀 생각하지 못한 것들이 펼쳐지거든…”- 민주의 대사 중에서 뙈약볕 내리쬐는 장릉은 코로나 여파인지 비교적 한산하고 내부는 넓게 조성되어 있다. 여기에는 숙종의 공(功)이 클 듯하다. 중종 때 복권상소가 올려 졌지만 거절당하고 숙종 때에 가서야 성리학자들에 의해서 비로소 노산대군으로 되었다가, 다시 정종과 함께 복위되어 ‘예(禮)를 지키고 의(義)를 잡는다’라
영월여행, 단종의 숨결을 따라1 먼 유배길에 많이 지친 탓인가 보오졸음에 겨워 잠깐 눈을 붙인 사이저 하늘 너머로 어렴풋이 한양을 보았소- 에서 “천만 리 머나먼 길에 고운 님 여의옵고내 마음 둘 데 없어 냇가에 앉았으니저 물도 내 안 같아 울어 밤길 예놋다- 폐위된 단종을 유배지까지 호송하던 의금부 도사, 왕방연서강은 바보 같다.그 강 건너, 천고(千古)의 유배지에 어린 단종을 두고 떠나오면서, 행여 이 강가에 앉아 왕방연은 아버지의 심정으로 이 시를 썼을까?강은 그냥 묵묵히 흘러간다. 그 속을 알 수가 없다
[이모작뉴스 허희재 기자] 경기도 남양주군에서 영조의 7번째 딸 화협옹주의 유품이 발견되었다. 조선 제일의 미녀로 추앙받았으나, 요절한 비운의 왕녀 화협옹주의 묘 안에서 발견된 청화백자 용기들 안에는 270년이나 지난 화장품 내용물이 고스란히 남아있었다. 기초 화장품인 면약에서 립스틱용 연지와 개미 수 천마리가 들어간 불가사의한 용액까지, 내용물은 놀라웠다. 그렇다면 당시 사람들이 쓰던 화장품은 어땠을까?EBS1 특집다큐에서 조선시대의 여인들은 어떤 화장품을 썼는지, 당시 미인의 기준인 무엇이었는지, 한중일 동북아 삼국의 화장법과
[이모작뉴스 허희재 기자] 조선시대 비단 실로 수 놓인 예쁜 장난감 같은 골무, 색색 조화롭게 이은 보자기, 당시 생활상을 알 수 있는 저잣거리를 그린 대형 자수병풍까지 한번에 모은 전시가 미국에서 열린다.미국 클리블랜드미술관 직물 전시실에서 '황금바늘: 한국의 자수예술(Gold Needles: Embroidery Arts from Korea)'이 6월 30일 재개관 했다.이번 전시는 ‘조선시대 직물공예’를 제작자인 여성의 관점에서 재조명 것으로 18-19세기 조선시대 여성들의 창작 활동에 담긴
영등포 50+센터, 시니어들과 떠난 여행흥인지문에서 이화마을 지나 장수마을까지2 “1895년부터 1970년대까지 낙산은 산이라고 부르기에민망할 정도로 판자집이 많았으며,1950에서 60년대 사이에 시민아파트들이 조성됐다.“흥인지문 근처에 있는 훈련원 터는 조선시대 무과시험을 치르던 장소로 우리 민족의 파란만장한 역사을 담고 있다. 1572년 선조 5년, 27세의 청년 이순신이 말에서 떨어져 부러진 다리를 나무껍질로 묶고 다시 달렸지만 불합격되고, 4년 후인 31세에 무과에 합격한 장소이다.1882년에는 구식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