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가 커서 활동지원을 못 받는 장애인얼마 전 활동지원사를 연결해달라는 장애인의 부탁을 받았습니다. 동네가 꽤 멀어 도저히 연결해줄 수가 없었는데, 활동지원사가 너무 없어 현재 위급할 정도라고 사정하면서 찾아봐 달라는 것이었습니다.왜 활동지원사가 없는지 의문이 생겨 이유를 들어봤더니 장애인에게 문제가 있었습니다. 문제도 아주 큰 문제였습니다. 장애인의 키가 199센티미터가 되니, 덩치가 너무 크다고 아무도 오지 않는다는 것이었습니다. 왔다가도 사흘을 못 넘기고 가버립니다.그 큰 키에 사지마비가 되었으니 옮기거나 들어주려면 다들 나가떨
정부와 기업 그리고 시민이 공공데이터를 촉진제로 함께 지속가능한 민관협력의 환경을 만들어 산업혁신과 사회문제해결을 모색하는 장이 열렸다.과학기술정책연구원과 한국기계산업진흥회는 12월 20일 “공공부문 산업데이터 기반 문제해결 및 가치 창출을 위한 리빙랩 활용 전략”이란 주제로 ‘공공부문 산업데이터를 활용한 리빙랩 전문가 포럼’을 마련했다. 이에 본지에서는 포럼의 주요 발제 내용과 토론을 발췌 정리한다.① 데이터기반의 산업혁신 고도화를 위한 리빙랩 적용 가능성 탐색② 공공부문 산업 데이터 통합 및 활용을 통한 문제해결 및 부가가치 상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생산가능인구 1명이 노인 1명을 부양해야 하는 지자체가 5년 안에 나오고, 전국서 고령화 가장 빠른 곳은 '부산‘으로 나타났다. 농촌에서도 노인 특성 변화에 대응한 다양한 일자리 확충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결과가 나왔다.지역의 고령화 현황과 고령자 고용정책 과제를 주제로 계간지 ‘지역산업과 고용’이 발간됐다. 이번 겨울호는 유례없이 빠르게 진행되는 고령화를 지역의 관점에서 분석한 결과를 담았다. 고령화 정도와 속도의 지역별 차이와 지역 노동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 고령자 대상 일자리 정책의 개선 과제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치매 환자의 돌봄은 ‘치매 환자의 일상을 돌본다’는 것을 의미한다. 고혈압 환자라면 혈압을 낮추어야 한다는 명확한 목표가 있고, 당뇨 환자면 당을 관리하는 것이 목표가 된다. 하지만 치매 환자에게는 명확한 목표란 존재하지 않는다. 치매 환자의 돌봄은 ‘치매 환자의 일상을 지속해서 관리하고, 돌보는 것이다.우리사회의 난제인 치매·돌봄에 대응하기 위해 예방·치료·돌봄의 통합, 디지털 혁신과 사회혁신의 연계, 민·산·학·연·관 협업을 구현하는 리빙랩 방법론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과학기술정책연구원(이하 과기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전국의 폐지수집 노인 4만2000명이 주 6일·하루 5시간 주워 월 16만원을 번다. 폐지수집 노인의 평균 연령은 76세로, 정부는 폐지 수집 노인을 적극 발굴해 노인일자리 4만 개 등 필요한 복지를 연계하기로 했다.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은 28일 오후 3시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첫 폐지수집 노인 실태조사 결과 및 지원대책을 발표했다.독거노인 36.4%…절반 이상 "생계비 벌러 나왔다"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지난 6월부터 폐지 수집 노인 1035명을 직접 만나 일대일 조사를 실시했
[이모작뉴스 이지훈 기자] 2024년 새해가 곧 다가온다. 매해마다 서울시는 12월 31일 밤 11시부터 새해 첫날인 1월 1일 새벽 1시까지 행사를 갖는다. 올해도 어김없이 행사가 진행된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마스크 없이’ 맞이하는 행사라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더 풍성하게 마련된다.행사는 보신각에서 세종대로로 이어지는 약 400m 거리에서 진행되며, ▴사전공연 ▴거리공연(퍼레이드) ▴새해맞이 카운트다운 ▴새해축하공연이 준비되어 있다.우선, 보신각 타종 전, 약 40분간(23:00~23:4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한국의 사회동향 2023’에 따르면, 인터넷 이용률이 70세 이상 54.7%이고, 디지털 역량은 34.7%이고, 65세 이상 교통사고 사망자는 46%로 다른 연령대보다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의 사회동향’은 국민의 생활과 우리사회의 변화양상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서술한 종합사회보고서이다.70세 이상 디지털 역량 34.7%...‘디지털 리터러시’ 교육 필요디지털 정보화 이용 능력은 ‘접근’ 수준보다 ‘역량’ 수준에서의 격차가 크게 나타나며, 고령층과 농어민의 디지털 정보화 ‘역량’ 수준이
[이모작뉴스 조경희 기자] 강원특별자치도는 현재 가장 중요한 사회적 이슈인 저출산 고령화 문제해결을 위해 ‘강원형 늘봄학교 지원사업’을 마련했다. 강원도내 ‘23년 3분기 출산율은 0.87명이며, 65세 이상 인구는 총인구의 24%(36만명) 수준으로 저출산과 고령화 문제해결을 위한 정책 마련은 매우 시급한 상황이다.노인 일자리 마련과 어린이 돌봄 서비스를 강화하는 ‘강원형 늘봄학교 지원사업’은 ‘24년 도내 5개 시군(춘천, 원주, 강릉, 동해, 속초), 초등학교 158개교 우선 시범적으로 추진한다. 시군별 수행기관인 시니어클럽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내년이면, 노인인구 1,000만 시대가 온다. 이에 세상의 ‘짐’이 되지 말고 ‘힘’이 되어야 한다는 취지로 ‘시니어 파트너스’가 만들어졌다. ‘힘’이 되기 위한 지혜를 모으고, ‘힘 있는’ 사람이 아니라 ‘힘이 되어주는’ 사람이 되어, 사회 변화의 엔진 역할을 하겠다는 것이다. 1000만 실버세대가 대한민국 경제지형을 바꾸는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다고 믿는다.노년(老年)에서 노년(路年)·노인(路人)으로‘시니어 파트너스’는 한국형 AARP(미국은퇴자협회)를 표방하는 비영리단체이다. 지난 10월 30일 하이
[이모작뉴스 이지훈 기자] 장․노년층이 일상생활 중 어려움을 겪는 디지털 활용 교육과 상담․체험을 지원하는 학습 및 문화체험 공간인 ‘서울디지털동행플라자’ 2곳이 26일 개관했다.영등포구 대림동에 위치한 ‘서남센터’와 은평구 구산동에 조성된 ‘서북센터’는 1월 말까지 시범운영을 거쳐 2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서울디지털동행플라자’는 장․노년층이 자발적으로 참여․소통하고 디지털 서비스를 향유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및 여가공간을 제공하며, 이론․실습 등 교육과정 외에도 멘토링, 체험 중심 프로그램으로 일상적인 어려움을 직접적으로
정부와 기업 그리고 시민이 공공데이터를 촉진제로 함께 지속가능한 민관협력의 환경을 만들어 산업혁신과 사회문제해결을 모색하는 장이 열렸다.과학기술정책연구원과 한국기계산업진흥회는 12월 20일 “공공부문 산업데이터 기반 문제해결 및 가치 창출을 위한 리빙랩 활용 전략”이란 주제로 ‘공공부문 산업데이터를 활용한 리빙랩 전문가 포럼’을 마련했다. 이에 본지에서는 포럼의 주요 발제 내용과 토론을 발췌 정리한다.① 데이터기반의 산업혁신 고도화를 위한 리빙랩 적용 가능성 탐색② 공공부문 산업 데이터 통합 및 활용을 통한 문제해결 및 부가가치 창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올겨울 최강한파가 연일 기승을 부리고 있다. 12월 21일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노인을 위한 행보를 보였다.윤 대통령, "그래도 늘 부족하다. 더 잘 챙기겠다."윤석열 대통령은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해, 생활의 불편함이 없는지 살펴보는 민생행보를 보였다. 윤 대통령은 방문 시 전기장판, 겨울 이불, 장갑 목도리 등 방한용품을 전달했다.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은 "윤 대통령은 시종일관 어르신의 손을 꼭 잡고 '춘추가 어떻게 되십니까' '식사는 어떻게 하고 계십니까' '거동은 불편하지 않으십
돌아보면 저는 항상 마흔이라는 나이가 늦은 줄로만 여겨지고 막연한 두려움과 조급함에 힘들었는데요.‘서울런4050’에서는 제가 이제 막 시작하는 어린아이였습니다.새로운 세상으로 향하는 첫걸음마를 떼는 느낌이랄까요.새로운 세상이 열리는 듯했습니다. 이곳에서는 여러 인생 선배님과 전문가 선생님들을 보며 나도 할 수 있지 않을까 도전받고 용기도 낼 수 있었습니다.- 최우수상 정혜선[이모작뉴스 조경희 기자] 서울시가 중장년의 새로운 시작을 돕기 위해 마련한 ‘서울런4050’ 우수사례 19편을 선정했다. 참여자들은 ‘서울런4050’을 통해 재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정부와 기업 그리고 시민이 공공데이터를 촉진제로 함께 지속가능한 민관협력의 환경을 만들어 산업혁신과 사회문제해결을 모색하는 장이 열렸다.과학기술정책연구원은 12월 20일 “공공부문 산업데이터 기반 문제해결 및 가치 창출을 위한 리빙랩 활용 전략”이란 주제로 ‘공공부문 산업데이터를 활용한 리빙랩 전문가 포럼’을 마련했다.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과기정책연, 한국기계산업진흥회, 한국리빙랩네트워크, 한국산업지능화협회,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 주관한 이번 포럼에서는, 공공부분 산업데이터의 활용사례를 공유하고 데이터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초고령사회를 맞아 고령자의 일자리 대책과 경제활동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지난 12월 8일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와 한국노동연구원은 ‘초고령 사회, 고령자 일자리 정책 발전방향’ 워크숍을 열었다.김영미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은 개회사에서 “초고령사회에 대비하여, 부양부담을 완화하고 세대공존, 세대 상생이 가능한 지속가능한 사회시스템 재편이 시급한 상황”이라며 “정부, 기업, 민간이 협력하여 노인세대가 생산적 활동에 활발하고 지속해서 참여할 수 있는 정책적 기반과 사회 환경을 만든다면, 고령화는 새로
농인들이 병원 앞에서 1인 시위를 하는 까닭은?서울의 서대문구에 있는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농인들이 1인 시위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이유는 병원에 수어통역사를 배치해달라고.예전에는 신촌세브란스병원에는 농인들의 병원진료를 지원하기 위해 수어통역사가 있었습니다. KT의 지원으로 수어통역사가 있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KT의 지원이 끊기자마자 냉큼 수어통역사를 해고해 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동안 수어통역사의 도움을 받아 진료받던 농인들은 하루아침에 의사가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게 된 것입니다.농인들은 세상과의 소통이 어려워 곤란한 일을 많이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미국의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한국의 인구 감소가 14세기 중세 유럽의 흑사병으로 인한 인구 감소율보다 더 빠르다고 지적했다. 이를 뒷받침할 자료로, 통계청은 12월 14일 ‘장래인구추계: 2022~2072년’을 발표했다.통계청의 장래인구추계에 따르면, 총인구는 2022년 5,167만명에서 2072년 3,622만명으로 30% 감소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향후 10년간 생산연령인구는 332만명 감소, 고령인구는 485만명 증가하고, 고령인구 비중은 2025년 20%, 2036년 30%, 2050년 40%를 넘
39분마다 1명이 자살하는 나라. 손상사망자 중 사망원인 1위가 자해, 자살인 나라, 남자보다 여자가 자살 시도가 2배나 많은 나라. 70대 이상에서 자살 사망자가 가장 많은 나라. 이 나라가 한국이다. 출산율은 세계 꼴찌고, 자살률과 노인빈곤률은 OECD 국가 중 1위다. 어찌 보면 동전의 양면이다. ‘살자’로 가는 방법은 없는가.[이모작뉴스 이상수 기자] 자살률 1위와 출산율 꼴찌는 같은 방향을 가리키고 있다. 살기가 힘들다는 것이다. 왜 한국이 좀 산다는 나라 중에서 매년 놓치지 않고 자살률이 1위인가. 남자보다 여자가 왜 더
[이모작뉴스 조경희 기자] 신안군은 지난 13일, 압해중앙노인대학에서 44명의 선배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이색적이고 의미 있는 졸업식을 진행했다.이번 졸업식에는 노인대학 졸업생 27명과 노인전문대학원 졸업생 17명을 포함한 총 44명의 졸업생과 200여 명의 재학생이 참석했다. 졸업장 수여, 성적우수상, 공로상, 개근상 표창 등 다양한 부문에서 선배시민의 노력과 성취가 인정받았다. 특히, 1년간 결석 없이 수업에 충실히 참여한 46명에게 수여된 개근상은 졸업식의 하이라이트였다.신안군 노인대학은 한글, 스마트폰 교육, 건강체조, 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