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령화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과 일본은 2월 26일부터 27일까지 후쿠오카 리빙랩 교류회에서 만났다. 과학기술정책연구원(이하 STEPI)이 주최한 이 행사는 치매와 노인돌봄 문제 해결을 위한 경험 공유와 협력적 혁신 방안 논의했다.STEPI, ㈜한국에자이, 돌봄리빙랩네트워크, 한양대LINC3.0사업단, 노원구치매안심센터, ㈜공생, 소이랩, 씨닷 등 참가자들은 일본 후쿠오카시와 함께 '인지증 친화형 도시' 구축을 목표로 한 장기 협력 활동의 일환으로 다양한 세미나와 포럼에 참여했다.① 초고령사회 한일 ‘치매‧돌봄’ 솔루션 협력②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뇌전증은 환자와 그 가족들에게 매일을 살아가는 방식에 있어 큰 변화를 요구한다. 삶의 변화를 위한 다양한 실험과 가능성을 보여주는 뇌전증과의 동행 사례가 ‘에필랩(Epilepsy Living Lab)’으로 실현됐다.한국에자이와 커뮤니티 디자인 내마음은 콩밭 협동조합이 뇌전증 환자 및 가족을 중심으로 생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뇌전증 리빙랩, 을 진행했다. 이 프로젝트는 뇌전증 환자와 그 가족들이 주체가 되어 자신들의 일상에서 마주하는 문제들을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담고 있다.뇌전증, 일상 속으로뇌
[이모작뉴스 송선희 기자] 123명의 60+ 시니어는 ‘정부가 노년층의 생명권을 보호하는 기본적인 의무를 저버렸다’고 주장하며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이들은 기후단체 '60+기후행동'과 '기후솔루션' 활동가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마련하고, 기후변화가 노년층에게 목숨을 잃을 수 있는 시급하고 심각한 위협임을 강조했다. 이들 시니어는 온실가스 감축목표의 상향 조정과 기후위기에 대한 실태 조사를 정부에 요구했다.평균 연령 63세, 최고령 92세에 달하는 이들 시니어 기후활동가는 기자회견장에 노랑붓꽃과 제비붓꽃을 들고 등장했다.
[이모작뉴스 이종문 기자] 성스러운 계곡투어(성계투어)를 마치고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커피 중 하나인 페루 커피를 먹기 위해 노천카페에 앉았다. 남미의 따사로운 햇살을 즐기고 있는데 어디선가 잉카 고대 민속노래가 들려왔다. 음악소리에 홀린 듯 따라 가니 수많은 사람들이 무리 지어 있었다. 오얀따이 땀보 역에서 마추픽추로 가는 기차를 타러 가는 길에 만난 민속공연단의 음악소리였다. 그들의 정다운 미소와 흥겨운 잉카 민속춤에 맞추어 걷다 보니 어느새 과거 잉카제국을 방문한 손님으로서 환영받는 듯한 착각에 빠진다.사전에 예약한 객실 좌석
① 초고령사회 한일 ‘치매‧돌봄’ 솔루션 협력② ‘치매’를 알면 일상이 보인다...인지증 프렌들리센터 탐방③ 치매노인도 ‘척 보면 아는’ 인지디자인④ 일본의 재가 의료‧돌봄 ‘데이호스피스’사례...웰엔딩을 위한 ‘인생회의’사례[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고령화 사회의 도전과제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과 일본이 손을 잡고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한일은 후쿠오카 지역에서의 오픈 이노베이션, 스타트업과의 협력, 그리고 산·학·관·민이 참여하는 문제해결 네트워크를 통한 상호학습과 경험 공유에 주목했다. 초고령화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장애인을 사랑스러운 존재로 길러야 한다는 논리예전에 어떤 교수님이 "스웨덴에서는 장애아를 사랑스러운 사람으로 키워야 한다는 말이 있어요. 그래야 도움을 잘 받을 수 있어 비교적 편안하게 살아갈 수 있다는 거죠."라고 말씀하신 적이 있습니다. 물론 이 말은 다소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 장애인을 '사랑스러움'이라는 특정한 방식으로 바라보아야 한다니 전인적으로 이해하고 존중하는 태도와는 거리가 있을 수 있습니다. 장애인을 단순화하거나 유아 화하는 태도로 비칠 수 있으며, 이는 장애인을 독립적이고 평등한 개인으로 보는 자립생활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50대 주부이자 직장인이었던 이해수 씨는 경남 창원에서 결혼과 출산, 육아를 하며, 학습지 교사와 학원 운영을 병행했다. 지역 센터장까지 맡을 만큼 인정받고 자신감이 넘치는 삶을 살았다. 그러나 갑작스러운 구조조정과 남편의 사망으로 극심한 우울감을 겪었고, 일상이 멈춘 듯한 생활을 하다가 변화가 필요하다고 느끼고 자녀들이 있는 서울로 이사했다.서울에서도 슬픔과 두려움에 잠시 갇혀 지내셨지만, 결국 중장년 취업 지원사업 중 '돌봄교사 양성사업'을 발견하고 이에 참여했다. 수십 년간의 방문 교사 경험을 살려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제로웨이스트 운동은 폐기물을 최소화하고 자원을 재활용하여 환경 보호에 기여하는 전 세계적인 환경 운동이다. 여러 국가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제로웨이스트 운동이 실천되고 있으며, 일회용 플라스틱 빨대와 관련된 몇 가지 주목할 만한 사례를 소개한다.호주의 ‘바 없는 카페’(Cup-Free Cafes)호주의 바 없는 카페는 일회용 컵 사용을 줄이기 위해 ‘바 없는 카페’ 운동이 확산하고 있다. 소비자들은 자신의 재사용 가능한 컵을 가지고 카페에 가야 하며, 이를 통해 일회용 플라스틱 및 종이컵의 사용을 대폭 줄이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서울시는 1인가구의 급증하는 추세에 대응하여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한 맞춤형 안심종합정책을 가동한다고 발표했다. 현재 서울시 전체 가구 중 38.2%를 차지하는 156만 1인가구의 증가 추세를 고려할 때, 이들을 위한 차별화된 지원 정책의 필요성이 절실해진 상황이다.서울시는 1인가구의 다양한 정책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생활안심', '고립안심', '안전안심'의 3대 공적 지원 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혼자 사는 시민들이 느끼는 불편과 불안을 해소하고, 모두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서울을
[이모작뉴스 이상수 기자] 서울시는 '서울형 유급병가 제도’를 '서울형 입원 생활비’로 명칭을 변경하고, 지원 금액을 기존 하루 89,250원에서 91,480원으로 확대했다. 연간 최대 128만 원의 생계비를 지원한다. 지원 금액 상향 조정과 함께 신청도 온라인으로 간소화했다.2019년 6월에 전국 최초로 시작된 '서울형 유급병가 제도’는 질병과 부상으로 인한 입원 시 생계비 지원이 없는 노동 취약계층에 건강권과 생활비 지원을 하는 사업이다. 누적 지원은 총 25,273건으로, 총 134억 7,100만 원의 생계비를 지급한 바 있다
[이모작뉴스 이상수 기자] 6년째 핀란드는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다. 핀란드인들이 단순히 긍정적인 인생관을 가지고 태어났기 때문인가. 이는 오해다. 국가와 공동체가 “핀란드가 세계에서 가장 불행한 사람들이 적은 나라”를 위해 노력하기 때문이다. 개인의 행복, 특히 한국 노인의 행복은 개인의 힘으론 절대 역부족이다. 그런 면에서 핀란드가 시사하는 바가 크다.2월 15일 핀란드의 심리학 연구자이자 철학자인 프랭크 마르텔라(Frank Martela)는 씨앤비시(CNBC Make It)와 인터뷰에서 “핀란드는 행복한 사람이 가장 많은
[이모작뉴스 남궁철 기자] 경남도와 신중년 일자리를 담당하는 경남행복내일센터가 2024년도 일자리 프로그램에 참여자를 모집한다.올해는 지게차 훈련 실무과정과 전기설비 자격과정을 포함한 직업훈련 과정 2개를 새로 시작할 계획이다. 이러한 교육은 관련 분야로의 취업을 연계해 줄 예정이다. 또한, 창업을 준비하지 않은 상태에서 창업을 시도하면서 실패하는 위험을 줄이기 위해 체계적으로 창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1대 1 컨설팅을 지원하는 맞춤형 창업지원사업도 진행할 예정이다.전문경력형 일자리 사업은 은퇴한 신중년의 경험을 활용해 진행되며,
[이모작뉴스 조경희 기자] 디지털 전환시대의 고령자는 각종 디지털 기기의 난무로 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다. 음식점의 키오스크부터 금융거래까지 디지털이 없는 세상은 시골 산골짜기에서 살지 전까지 보기 힘들다.국가인권위원회는 디지털 전환으로 인한 정보취약계층인 노인의 사회적 소외와 차별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2월 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에게 여러 권고를 했다. 이 권고에는 ▲노인을 위한 디지털 정보 활용 역량 강화 교육 ▲노인이 사용하기 쉬운 디지털 기기의 기술 개발 및 보급 확대 ▲디지털 기기를 사용하지 않아도 정보에 접근할 수 있
[이모작뉴스 이지훈 기자] 오는 5월 개소 예정인 ‘시립은평실버케어센터’ 입소자 75명을 3월 4일부터 선착순 모집한다.시립은평실버케어센터는 은평구 수색13구역 주택재개발사업 기부채납으로 조성된 요양시설이다.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민간 개발사업 공공기여 방식을 조성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시립은평실버케어센터는 연면적 2,198㎡(대지면적 898.1㎡),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로 ▴생활실(1․2․4인실) ▴프로그램실 ▴가족면회실 ▴공용거실 ▴상담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개인의 생활패턴을 유지하면서 돌봄을 받을 수 있는 ‘유
리빙랩과 메이커 운동의 결합을 통한 지역 문제 해결의 가능성을 탐색한 ‘제31차 한국 리빙랩 네트워크 포럼’이 ‘메이커운동×리빙랩’이란 주제로, 2월 1일, 충남대학교 융합교육혁신센터 컨퍼런스홀에서 온오프라인으로 개최됐다.네번째 발표로, 김경은 교사(숙지고등학교)가 '일본 요코하마 리빙랩 활동에서의 메이커 사례'를 주제로 초고령·인구 감소 문제가 급속하게 진행되는 요코하마시의 지역문제와 이를 해결하기 위한 리빙랩 활동 속 메이커 사례를 소개했다.① 메이커운동, 망치질에서 3D 프린터 까지...한국 메이커 문화의 과거, 현재 그리고
리빙랩과 메이커 운동의 결합을 통한 지역 문제 해결의 가능성을 탐색한 ‘제31차 한국 리빙랩 네트워크 포럼’이 ‘메이커운동×리빙랩’이란 주제로, 2월 1일, 충남대학교 융합교육혁신센터 컨퍼런스홀에서 온오프라인으로 개최됐다.세 번째 발제자인 민노아 대표((주)공생)는 ‘국내외 지역문제 해결형 임팩트 메이커’란 제목으로 메이커의 문제해결 방법론과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주체와의 협력 방안을 제시했다.① 메이커운동, 망치질에서 3D 프린터 까지...한국 메이커 문화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② 지역혁신, 메이커와 리빙랩 기반의 인재양성③
[이모작뉴스 이지훈 기자] 서울시농업기술센터는 올해 상반기 도시농업전문가 양성교육생을 오는 27일부터 모집한다. 모집인원은 30명이며 교육비는 무료이다. 수료 후 학교 텃밭이나 도시농부학교 등 관련분야 강사 또는 도시농업박람회 등의 자원봉사자로 활동하게 된다.2012년에 개설된 ‘도시농업전문가 양성교육’은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도시농업 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한 교육과정이다. 지난해까지 총 22기를 운영, 982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이번 교육은 3월 26일부터 4월 26일까지 매주 화~금요일 총17회에 걸쳐 80시
리빙랩과 메이커 운동의 결합을 통한 지역 문제 해결의 가능성을 탐색한 ‘제31차 한국 리빙랩 네트워크 포럼’이 ‘메이커운동×리빙랩’이란 주제로, 2월 1일, 충남대학교 융합교육혁신센터 컨퍼런스홀에서 온오프라인으로 개최됐다.두 번째 발제자인 이주욱 지역혁신센터장(DSC지역혁신플랫폼 대학교육혁신본부)은 ‘메이커와 리빙랩 기반의 인재양성 사례와 과제’란 제목으로 메이커·리빙랩 기반 교육모델 도입을 제안했다.① 메이커운동, 망치질에서 3D 프린터 까지...한국 메이커 문화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② 지역혁신, 메이커와 리빙랩 기반의 인재
뭔가 만드는 사람을 메이커라고 한다. 발명가, 공예가, 기술자 등이 손쉬워진 기술을 응용해서 폭넓은 만들기 활동을 하는 활동이다. 기술의 공유와 3D프린팅 등의 발전으로, 메이커 운동은 정보와 지식을 교류하는 문화로 발전하고 있다.- ‘마크 해치’ 메이커 허브인 ‘테크숍’ 공동설립자리빙랩과 메이커 운동의 결합을 통한 지역 문제 해결의 가능성을 탐색한 ‘제31차 한국 리빙랩 네트워크 포럼’이 ‘메이커운동×리빙랩’이란 주제로, 2월 1일, 충남대학교 융합교육혁신센터 컨퍼런스홀에서 온오프라인으로 개최됐다.첫 발제를 맡은 유만선 관장(서울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국민의힘은 2월 6일 ‘경로당 주7일 점심’ 등 ‘어르신 든든 내일’ 공약을 발표했다. 이 공약은 고령화로 인한 사회 변화에 대응하여 어르신들의 편안하고 건강한 노후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포함한다.주요 내용으로는 ▲간병비 부담 국가 책임 강화 및 어르신 간병 학대 근절 대책 ▲점심 제공 확대 ▲방문간호 및 방문요양 서비스 확대 ▲재택 의료 및 재택간호 서비스 통합 제공 ▲모든 치매 어르신에게 위치 감지기 보급 ▲노쇠 예방 운동 프로그램 개발 및 건강관리 강화 ▲어르신 운동·여가 인프라 확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