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작뉴스 심현주 기자] 우리 나라의 환경위기를 시계로 환산한 ‘한국의 환경위기시간’은 오후 9시 28분으로 나타났다. 환경 위기 시간이 자정에 가까울수록, 환경문제가 심각하다는 것을 의미한다.환경 위기 시간은 지역 및 국가별로 시급하게 고려해야 하는 세 가지 환경 분야 데이터를 가중 평균해 산출된다. 환경재단과 아사히 글라스 재단은 지난 2005년부터 대륙별, 국가별 환경오염에 따른 인류 생존의 위기 정도를 시간으로 표현해 발표해 왔다. 2023 ‘환경위기시계’는 전 세계 130개국 1,805명의 환경·지속 가능 발전·ESG 관
[이모작뉴스 심현주 기자] 고령화에 따라 노인 일자리 사업량이 늘어나면서 안전사고와 산재 피해자도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안전대책은 미비하고 안전관리 예산도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최근 5년간 일자리 사업 참여자 중 33명이 사망했고, 안전사고는 총 7000여 건 이상이다. 주요 사망 원인은 출‧퇴근길 교통사고였다. ▲일자리 활동 후 오토바이로 귀가 중 대형트럭과 충돌해 사망 ▲활동 중 승합차에 치여 사망 ▲한겨울에 활동하다 도로에 넘어지면서 머리를 다쳐 사망한 일도 있었다.지역별로 살펴보면 부산‧전남 각 5명, 전북 4명, 강원‧
[이모작뉴스 조경희 기자] 변산반도국립공원 방문객이라면, 생태탐방원에 위치한 ‘마실생태밥상’에서 향도음식을 맛보는 것을 추천한다.‘마실생태밥상’은 사회적기업으로 60세 이상 시니어가 지역의 농산물을 이용한 향토음식을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현재는 변산반도생태탐방원 내 약 188평 규모의 식당을 운영하고 있으며, 부안군의 ‘지역음식 인증업소’로 지정받았다.마실생태밥상은 노인일자리사업 일환으로, 60세 이상의 지역노인 11명을 채용해, 변산반도생태탐방원에서 식당을 운영하고, 거동이 불편한 재가노인 11가구에 도시락을 제공한다. 수익의
묘지는 국토 면적의 1%로, 주택면적의 절반을 차지한다. 매년 여의도 면적의 1.2 배가 묘지로 변모한다. 따라서 본기사는 자연장 형태의 한 축인 수목장의 실태와 문제점 그리고 대안을 모색하는 내용으로 연재한다.1편 그리움, 나무가 되다 ‘수목장림’...국립하늘숲추모원 사례2편 ‘수목장은 묘지가 아니다’...해외 수목장사례3편 ‘수목장’의 새로운 대안 ‘숲속장’...추모와 치유공간 ‘자연휴양림’ 활용매장에서 화장으로...수목장 관심 불러와[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정부는 2000년 ‘한시적 매장제도’를 도입했다. 2001년 1월 1
[이모작뉴스 이상수 기자] 세입자는 실업자보다 스트레스를 더 많이 받는다. 이에 따라 고령화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이 연구는 노화에 미치는 주택의 중요성과 안전하고 감당할 수 있는 가격의 거주지의 중요성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고령자 주택 관련 정책에 중요한 관심사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세입자 노화 속도...실업자보다 두 배, 흡연자보다 0.5배 높아영국과 호주 연구진이 영국 의학저널의 전염병학 및 지역사회 건강 저널(The British Medical Journal’s Journal of Epid
정복이 아니라 함께 숨 쉬며 동화되는 것.자연과 하나 되는 순간의 기쁨이리라.[여행작가 김수연] 백로가 한참 지났는데도 낮에는 여전히 햇살이 뜨거운 9월의 어느 맑은 날, 서울 역사 여행 두 번째 코스 탐방차 월드컵 경기장 역에서 여행강좌 수강생들과 만났다. 강의실에서 볼 때보다 야외에서 만나게 되니 오래된 친구들과 수학여행 가는 듯이 반갑고 설레는 느낌이다. 오늘 탐방할 장소는 ‘문화 비축기지, 난지 메타세쿼이아 길’, 그리고 ‘하늘 공원’이다. 우리는 오늘의 출발지인 매봉산 산책로를 들어섰다.야트막한 오솔길을 걸어가니, 울창한
[이모작뉴스 심현주 기자] 야구장에서 일회용 쓰레기가 다량 배출되고 있다. 녹색연합이 프로야구 10개 구단의 홈구장 총 9곳을 살펴본 결과, 야구장에서 금지된 일회용 합성수지 재질의 막대풍선이 사용되고 있었다. 또 일부 구단은 ‘종이 응원봉’을 출시해 또 다른 일회용품을 생산 중이었다.사용 금지된 ‘일회용 합성수지 막대풍선’, 야구장 안에서 여전히 사용 중지난 2022년 11월 24일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 (이하 자원재활용법) 시행규칙이 개정되면서 체육시설에서 막대풍선이나 비닐 방석 등의 ‘합성수지 재질’ 일회용
묘지는 국토 면적의 1%로, 주택면적의 절반을 차지한다. 매년 여의도 면적의 1.2 배가 묘지로 변모한다. 따라서 본기사는 자연장 형태의 한 축인 수목장의 실태와 문제점 그리고 대안을 모색하는 내용으로 연재한다.1편 그리움, 나무가 되다 ‘수목장림’...국립하늘숲추모원 사례2편 ‘수목장은 묘지가 아니다’...해외 수목장사례3편 ‘수목장’의 새로운 대안 ‘숲속장’[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수목장(樹木葬)’ 은 화장한 골분(骨粉)을 자연에서 분해되는 용기에 담아 나무 밑에 심는 장례 방법이다. 세월이 흐르면, 골분은 칼슘과 인으로 땅
미국의 장수지역인 이탈리아 사르데냐에서는 주민들이 함께 길을 걷는 것을 자주 볼 수 있다. 종종 교회에 가기 위해 그들은 마을의 가파른 언덕을 같이 걷기도 한다. 가장 최근 장수지역으로 꼽힌 싱가포르에서는, 나이 든 어른들이 지역 레크리에이션 센터에 모여서 함께 운동한다. 함께 하면서 자연스럽게 장수식단도 공유하고, 그것이 세대를 통해 전해지고 문화에 뿌리 박힌다.[이모작뉴스 이상수 기자] 건강과 장수는 주변 환경에 민감한 영향을 받는다. 운동하고 영양가 있는 식단을 먹는 지역의 사람들은 비만율이 낮을 수밖에 없고, 서로 나이 먹는
[이모작뉴스 심현주 기자] 서울시는 ‘살던 곳에서 더욱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슬로건으로, 다양한 정책을 분야별로 추진하고 있다. 노인 일자리와 ‘디지털 체험 공간’으로 변화하는 경로당 등, 서울시에서 제공하는 5가지 노인 복지 분야 정책을 살펴본다.#하나. 고령자 일자리 8.9만 개 제공현재 우리나라는 OECD국가 중 노인 빈곤율이 1위이다. 이에 서울시는 고령자 일자리 규모를 올해 7만 5,830개의 일자리를 2024년 8만 9,000여 개로 확대한다. 서울시는 노인 일자리 수당도 5년 만에 월 2~4만 원 인상해, 안정적
뜻을 세우고 길을 만들어 가는 인생도 있지만, 없는 길을 만들어 가는 경우도 있다. 길인 줄 알고 갔지만, 길이 아닌 경우도 있을 것이다. 다시 다른 길을 찾아 떠날 수도 있고, 내가 길을 만들어 갈 수도 있다. - 권영수 원장[이모작뉴스 이상수 기자] 가을비가 여름 장맛비처럼 내렸던 추석 연휴를 앞둔 오후, 서울시 마포구 성산동 주택가에 자리 잡고 있는 장애인 시설 ‘한벗둥지’를 찾았다. 2층 주택을 개조한 시설이었다. 대문도, 현관문도 활짝 열려있었다. 신발장에 빼곡한 신발들. 그리고 사람들.그런데 분위기가 좀 이상했다. 축 늘
[이모작뉴스 이상수 기자] 퇴직 경로 형태가 건강에 많은 영양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년이 연장되어 퇴직하는 근로자가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우울중에 걸릴 확률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인 정년 퇴직자는 정년 연장자 보다 신체적 건강이 악화할 가능성은 더 높았고, 우울증에 걸릴 가능성은 더 낮았다.반면, 정년 연장 퇴직자는 정년 퇴직자에 비해 신체적 건강은 유지할 가능성은 높으나 우울증에 걸릴 확률은 더 높았다.미국의 ‘노화와 건강 저널(Jounal of Aging and Health)’은 9월 12일 논문에서 일본 사
[이모작뉴스 천건희 기자] 책의 백화점이자 거리의 도서관이었던 추억의 장소, 종로서적을 전시로 공평도시유적전시관 안에서 만났다. ‘종로서적’을 기억하는 사람들의 애정이 모여 완성된 전시이다. 공평도시유적전시관은 서울역사박물관 분관으로 종각역 근처 지상 26층 센트로폴리스 빌딩 지하 1층에 있다.공평도시유적전시관은 발굴된 유적을 전면적으로 보존한, 3817㎡ 규모의 도시유적전시관이다. 2015년 공평지구 도시환경정비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조선시대부터 근대 경성까지 이르는 서울의 건물 터와 골목길이
[이모작뉴스 심현주 기자] 보건복지부는 9월 22일 안산시에서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네트워크 실천 포럼'을 개최했다.이 행사는 통합돌봄의 지자체의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국가 돌봄정책의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향후 지역 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시범사업의 전국 확산을 위한 정책 방향을 모색하겠다는 취지다.이번 제1차 포럼은 복지부, 한국 보건 복지인재원, 국민건강보험공단, 민관기관 및 '노인 통합지원 시범사업' 권역별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포럼 관계자들은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지방자
[이모작뉴스 심현주 기자] 경기도가 중증장애인과 보호자의 가을 소풍을 지원한다. 중증장애인이 지역 명소를 편리하게 방문하도록 버스도 제공된다.모집 대상은 경기도에 거주하는 중증장애인 및 보호자로, 22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모집 기간은 10월 4일까지다.소풍은 10월 7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참여자는 경기도 장애인 복지 종합지원센터(이하 누림센터)에서 장애인 여행 지원 버스인 ‘온동네 경기투어버스’를 타고 출발한다. 일반석은 18석, 휠체어 석은 4석이 준비되어 있다.버스의 첫 번째 목적
[이모작뉴스 이상수 기자] 아파트 입주민 중 60세 이상의 절반은 자녀나 손주보다 자신의 삶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포커스미디어코리아와 한국갤럽은 엘리베이터 TV가 설치된 단지에 거주하는 60세 이상 거주민 229명을 대상으로 한 삶의 형태에 관한 조사 결과를 22일 발표했다.응답자의 47%는 자녀나 손주보다 자신의 삶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들이 생각하는 노후는 적극적이고 활동적이다. 응답자의 52%는 ‘실제 나이보다 젊게 살고 있다’‘고 대답했다.조사대상의 58%는 1년 안에 해외 여
서울에 거주하는 A씨는 영월 서울농장에서 머물렀다. A씨는 새벽에 일어나 은하수를 보기 위해 ‘별마로 천문대’를 찾았다. 새벽하늘을 가득 수놓은 은하수를 보면서 A씨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감동에 젖었다. 한동안 멍하니 별 흐름을 지켜봤다. 일을 하면서도 마음의 풍요가 채워지는 시간이었다.[이모작뉴스 심현주 기자] 답답한 도시를 벗어나 자연에서 업무를 한다. 팬데믹 이후, 원격 근무가 가능해진 업무 환경 덕분이다. 서울시는 농촌으로 떠나 업무와 휴식을 함께 하는 ‘서울농장 농촌힐링 워케이션’(이하 서울농장 워케이션) 참가자 30명
[이모작뉴스 심현주 기자] 가을 날씨를 만끽하면서 자전거를 즐길 수 있는 ‘2023 서울 자전거 축제’가 9월 24일 반포 한강공원에서 개최된다. 자전거를 타지 못하는 사람도 자전거의 묘미를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행사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무대공연 ▲시민 체험 프로그램 ▲자전거 안전교육 및 자전거 전시 부스를 운영한다.자전거로 선보이는 고난도 묘기무대공연은 흥을 돋울 치어리딩 공연과 점프로 시작된다. 특히 고난도 기술과 묘기를 선보이는 BMX 자전거 묘기 공연이 준비됐다. 이외에도 ‘3단 자전거’ 공
[이모작뉴스 심현주 기자] 시니어 봉사단이 캄보디아 어린이를 대상으로 따뜻한 교육의 손길을 건넸다. 교육 경력자로 구성된 시니어 봉사단은 캄보디아 초등학교 2곳에서 4박 6일간 참교육으로 선한 영향력을 끼쳤다. 이번 해외 봉사에는 은퇴 초등교육 전문가로 구성된 굿네이버스 미래재단 산하 시니어 봉사단원 14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전문성을 살려 봉사활동 내용과 교구 준비 등 전 과정을 기획했다.국·영·수 중심의 교육으로 체험활동이 부족한 현실을 감안해 다양한 활동을 준비했다. 특히 과학 키트 만들기, 창의 교실, 한글 에코백 만들기,
노인이 돌봄의 대상이라는 관점에서, 돌봄을 줄 수 있는 존재로 인식하는 선배시민운동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돌봄리빙랩네트워크 포럼에서는 노인‧ 환자‧가족의 돌봄 경험과 전문성을 지역사회 돌봄시스템과 연계하는 “시민, 돌봄의 주체로 성장하다”란 주제로 포럼을 마련했다.포럼의 주요 내용을 발췌 정리하여 연재한다.연재순서 ① 시민과 함께 지역문제를 해결하다 ② 선배시민, 공동체를 돌보다 선배시민 ‘건강지킴’이 통합돌봄 선봉에 서다 ④ 환자와 가족, 돌봄의 주체가 되다[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선배시민이란 ‘지혜와 경륜을 바탕으로 지역사